꼬마요정 언니가 내 블로그를 자주 보는데, 나에게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한다.
제발 좀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라고. ㅡ.ㅡ;;;
(꼬마요정 언니면 다큰요정일까? 난 왜 이런게 더 신경 쓰일까? ㅡ.ㅡ;)
아 누가 뭐 구질구질하게 살고 싶어서 그러고 사나, 쳇! 미워! 흥!
사실, 상품화를 하려면 뭔가 꿈과 환상과 동경심을 심어 줘야 하는 게 맞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내 컨텐츠들은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보여주기용 그림일기 컨셉을 하나 만들어 볼까?
'들고 다니던 지갑이 싫증나서 새로 하나 사러 나갔어요.
지금 갖고 있는 프라다 지갑을 벌써 일 년 넘게 썼네요. 바꿀 때 됐지요~
그래서 오늘은 페라리 끌고 루이뷔똥 매장을 찾아갔어요.
유행 타지 않는 그냥 무난하고 싼 것으로 40만원 주고 샀지요.
일 년 정도 아무렇게나 들고 다니며 쓰기엔 적당한 것 같아효~~~'
자, 이런 내용으로 그림일기를 그리면 어떤가? 꿈과 환상이 팍팍 생기지 않는가?
내가 스토리는 많이 제공해 줄 테니, 누가 그리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