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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식당이 주말마다 쉬고 이 근처엔 밥집도 없기 때문에,

밥 먹으려면 멀리 나가야 한다는 말을 했더니 모 양이
"그럼 빵을 사 놓으면 되잖아"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왜 미처 그 생각을 못 했을까하며 당장 달려가서 빵을 한 뭉탱이 사 왔는데,
이런... 겨우 이틀만에 푸른 곰팡이가 퍼져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이걸 이용해서 페니실린을 만들고 싶었지만... ㅡㅅㅡ;;;
...그냥 먹었다.
 
치즈도 곰팡이 핀 게 맛있다면서 고급 치즈라면서 먹으니까,
내가 산 건 치즈빵이었으니까, 결국 먹어도 되는 거다. ㅡㅅㅡ/
개 똥도 약이다 생각하고 먹으면 다 보약이 되는 거고.
 
곰팡이 핀 빵을 꾸역꾸역 먹어 치웠다고 하니깐 뭐라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꾸 그러면 나 또 이 말 나온다.
"지금 아프리카에선 곰팡이 핀 빵도 없어서 못 먹고 죽어가는 아이들이...!!!"
 
어쨌든 이제 빵도 안 사다 놓기로 결정.
어쩔 수 없다, 밥 먹으러 여기저기 쏘다니는 수 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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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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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다는건 2008.07.3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불쌍해 보입니다...ㅜㅜ

  2. 극악해골 2008.08.01 0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사놓은 빵 하나가 빨리 쉬어서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글 적어놓으니... 나중에 빵 12개를 박스로 보내주더군요^^;
    대기업 빵이었으면 a/s 해보셨으면~

  3. missinglove 2008.08.0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론 유통기한 오래가는 건빵(?)으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