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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엑스f(x)와 함께한 한류 전시회 - 국가브랜드 컨벤션
    취재파일 2011. 8. 31. 04:37

    지난 8월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의 각종 공연과 실내 모습들 중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 모음이다. 언제 다시 찍을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 f(x)를 찍었으니,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다른 사진들과 함께 공개해 본다. 

    별 내용은 없다. 내용은 이미 앞 포스팅에서 열심히 설명했으니, 궁금하면 그 글을 읽어 보시라. 간략하게 말하자면,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한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재조명하고 전시해서, 우리 모두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원이고, 한류의 주역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주최한 전시회다.

    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한류의 재조명 -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에프엑스 f(x)


    어쨌든 일단 에프엑스 사진부터 한 장 내 놓는데, 사실 이들은 전시회 첫 날, 맨 마지막 끝 날 때 쯤 나와서, 순서 상으로는 맨 마지막으로 가야 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지역한류라는 제목으로 각 지자체 홍보 부스들이 있었는데, 전라남도 부스에서는 여수 엑스포와 함께, F1 홍보를 하고 있었다. 작은 부스에서 두가지를 함께 홍보하고 있는 것이 약간 버거워 보이기도 했는데, 레이싱 모델 때문에 F1 쪽 홍보가 더욱 눈에 띄었다. 이 레이싱 모델이 나름 유명한 사람이라고, 이 분야 전문가(?)가 말 해 주던데, 난 예쁘다는 것 밖엔 아는 게 없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부산이 드디어 해운대에서 벗어난건가! 하지만 '영화'라는 아이템 하나 만으로 밀기엔 좀 약하지 않은가 싶다. 물론 곧 있을 부산국제영화제를 노리고 부스를 꾸민 거겠지만, 이번 홍보에선 너무 영화에 몰입했다. 영화제를 이어서 각종 영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할 텐데, 움직임은 없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 그나마 시네마떼끄가 알게 모르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데, 어럽쇼, 그건 또 홍보를 안 해. 재정비 좀 하고, 어떤 카드가 유용한 지 좀 분석하고 재구성 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이렇게 출력하려면 비싸겠지? 이건 전시 끝나면 어디다 쓰려나?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여긴 어디더라? 이천인가? 여하튼 어디선가 도자기 축제 열린다며 홍보하고 있었다. 도자기 축제를 한다는 것 만큼은 인상에 박혔다. 하지만 어디서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누구나 잘 아는 곳이 아니라면 지명까지 외우기는 어려운 일.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여기도 어느 부스인데 (당연히 어느 부스지), 막걸리로 칵테일 만들어 주더라. 아아 뒤에 보이는 재료를 잘 조합하면 모히토 하나 나올 것 같은데, 취향에 안 맞는 막걸리 칵테일이라니! 근데, 왜 막걸리 칵테일을 주는지, 여기가 어딘지 등은 하나도 기억에 안 남는다.

    과연 홍보부스의 홍보가 실효성이 있긴 한 걸까? 게다가 각종 부스에서 홍보용 전단지나 팜플렛을 한아름 안고 가는 아저씨, 아줌마들은 대체 그 종이조각들을 어디다 쓰려고 그러는 걸까? 세상은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한 편의 코메디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이런 전시물들, 전시 끝나면 헐값에 파는 경매 이벤트 같은 거 했으면 좋겠다. 빛 가리개 등으로 쓰기도 좋잖아.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서울 홍보부스. 부스가 나름 특이했다. 그리고 부스걸 역시나 서울 이미지에 맞는 시크한 표정! 다들 아시다시피, 날씨가 궁금해서 일기예보 보는 거 아니잖아? 전시물이 궁금해서 홍보부스 보는 것도 아니잖아? 왜이래, 다들 좀 솔직해지란 말야!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전시회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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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이미지로 연상되는 각종 전시물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었다. 전시 끝나면 이런 것 경매 하란 말이지, 비용 회수에 꽤 도움 될 텐데. 내 기억이 맞다면, 얘네들은 아마도 이내원 2NE1 이지? 얘네들이 나랑 대략 코드가 맞더라구.

    내가 내일 집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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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한쪽 구석에는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수시로 각종 공연들이 펼쳐졌다. 하루종일 공연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자리를 뜨고 들어가고 항상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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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프엑스 f(x) 나오기 전에 공연했던 어떤 팀. 공연 전에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에도 열을 올렸지만, 제주도에서 상설 공연을 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제주에서 공연하는데 무슨 수로 보러 가냐, 그래서 이름도 기억 못 하고, 그냥 공연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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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드럼 치고, 부채춤 추다가, 탈춤 추다가, 비보이 댄스 추고 그런다. 정식 공연으로는 두 시간 정도 하는 건데 여기서는 짧게 맛만 보이는 거라고. 춤 추는 사람들보다는 한쪽 옆에서 북 치는 사람이 더욱 눈길이 갔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국가브랜드 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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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기다기고 기다렸던 에프엑스 f(x). 요즘 활동이 뜸해서 그런지, 아니면 여기 온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관객이 그리 많이 모이진 않았다. 그래도 학교와 학원을 땡땡이 치고 나온 중고생들이 들어차서 장내는 정말 아옹다옹 분위기. 근데 왜 공연시간은 30분으로 잡혀 있었는데, 노래 달랑 두 곡 부르고는 가버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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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관계자들도 에프엑스 f(x) 공연을 지켜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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