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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공연 사진
    취재파일 2011. 10. 10. 01:12

    지난 10월 8일 토요일 저녁,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앞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가 열렸다.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딱히 늦게 도착한 출연진 없이 아주 매끄럽게 행사가 진행됐다는 게 특징.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끝까지 공연을 즐기며 함께 했다는 것도 특이했달까.

    어쨌든 이 포스팅은 그냥 행사 사진 모음이다. 거의 겨울 날씨같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 찍은 사진들이 아까워서 올리는 것 뿐, 자세한 텍스트는 귀찮으므로 생략한다.

    사실 카메라가 좋질 않아서 공연 행사는 웬만하면 안 찍으려고 하는데, 어쩌다 찍게 됐음. 단종돼서 이제 팔지도 않는 30만원 짜리 똑딱이 디카로 찍은 것들이라서 화질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 염두에 두고, 그냥 이런게 있었구나 구경하시기 바람. 화질이 안 좋은 것은 카메라 회사에 가서 따지기 바람. 나는 기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할 만큼 했음.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행사 첫 공연을 연 사람들은 '두드락'이라는 북 퍼포먼스 팀. 요즘 하도 각종 지자체에서 북 페스티벌을 많이 하는 바람에, 북 퍼포먼스라고 하면 책 가지고 뭔가 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 북은 그 북이 아니라 둥둥 북임.



    어쨌든 공연 시작. 사회자 서경석 씨가 나왔는데, 무대 한 쪽 옆으로 너무 치우치게 서 있는 바람에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음. 안타깝지만 어쩌겠수.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인피니트. 난 첨에 인피니트 나온다 하길래 자동차 나와서 모터쇼 하는 줄 알았지. 근데 자동차는 인피니티지 아마. 

    어쨌든 꽤 인기 있는 그룹인 듯. 난 모름, 요새 가요계(?)와는 담을 쌓았음. 오직 인디 쪽만 관심 있음.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인피니트, 함성소리만큼이나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도 꽤 많았던 그룹. 내가 얼핏 들어봤다고 생각할 정도면 꽤 유명한 그룹이라는 증거. 아아 몰라서 미안해~

    그 다음으로 나온 가수들은 엔트레인, 코드브이 라는 남성 그룹들인데, 내가 보기엔 너무 비슷한 컨셉이고, 남자고 해서 그 틈에 카메라 설정을 바꾸느라 하나도 못 찍었음.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백청강 이라는데, 어디선가 이름은 들어봤음. 하지만 난 모름. TV 안 봄. 미성이 독특한 가수였음.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공연 중간 즈음에 나와서 무대를 확 휘어잡은 가수는 바로 김건모. 쌓인 연륜(?)과 경험치가 어디 가지 않는다는 듯, 관객을 확 휘어잡는 엄청난 포스의 무대운영 능력을 과시했다. 무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마치 자신이 콘서트인 것처럼 분위기를 압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들면서도 축제라는 분위기에 맞게 분위기를 띄워주는 능력에 완전 반해버릴 정도.

    김건모 씨가 노래 중간에 잠시 이런 말을 했다. "날도 춥고 해서 신나는 노래 불렀더니 다들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시네요, 네, 끝까지 앉아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이런 말을 들으면 관객들이 일어날 줄 알았지? 다들 착하게도 끝까지 앉아서 구경했음. 착한 사람들의 축제였던 거임.

    관객들도 그의 공연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이 공연 전체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외치지 않았던 '앵콜'을 외쳤을 정도. 하지만 김건모의 무대가 끝난 뒤에 나온 서경석 씨 왈, "김건모 씨는 바쁜 약속이 있다고 앵콜을 못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는군요, 친구와 술 약속이 있다죠" 라고. 물론 웃자고 한 소리. 이런 공연에서 앵콜에 화답해 주기란 참 어려운 일.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백지영 씨는... 내가 안티도 아닌데 사진이 참 이상하게 나와버려 당혹스러웠던 가수. 그래도 굴욕사진이 될 만 한 것은 그냥 지워버렸음. 나 알고보면 착함.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다함께 함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념 축제, 알펜시아




    부활. 요즘 부쩍 여기저기 공연장에서 많이 마주치는 부활. 이들 사진은 꽤 가지고 있으므로, 나중에 풀 날이 있을 듯.

    일단 여기까지 전편으로 자르고, 후편으로 이어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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