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메이커 페어 서울 2015'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열리는 일정인데, 이번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주최로 열리는 2015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규모가 좀 더 커진 느낌이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성인 4천원, 어린이 2천원. 티켓 사서 보여주면 팔에 종이로 된 밴드를 묶어주는데, 이걸 차고 있으면 하루종일 출입이 가능하다. 물론 한 번 떼면 다시 붙여지지 않음.

 

 

 

 

 

 

 

이번에도 뭔가 신기한 것들이 잔뜩 전시돼 있는데, 작품들이 점점 크기가 커져서 눈길을 사로잡는 쪽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사람은 목덜미에 로봇 팔 같은 걸 둘러매고 다니는데, 일본에서 온 참가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행사장 내에서 막 눈에 띈다.

 

 

 

약간 당황스러웠던 VR 체험. 최신 기술이 익숙해지고 평범해지면 이런 느낌이 된다는 현실적 모습이기도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비하고 소중한 신기술이었던 스마트폰이 이젠 중고로 길거리에 막 굴러다니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첨단기기 같은 것 말고도 조립, 공작 할 수 있는 물건들도 꽤 보인다.

 

 

 

 

 

신기한 작품들의 재래시장 같은 느낌. 전체적인 스케치를 하고 슥 둘러보면 뭔가 정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관심 가는 부스 하나하나에 정신을 집중하고 들여다봐야 제대로 된 관람이 가능하다.

 

 

 

제일 기대했던 건 '드론 파이트'였다. 드론으로 파이트를 한다는데, 드론이야 이제 별로 신기한 것도 아니지만, 그걸로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드론 파이트는 일요일에 한다. 토요일에 갔더니 몇몇 팀이 경기장에서 드론을 시험으로 날리는 것만 보였을 뿐. 아아 일요일에 가야 했어.

 

메이커 페어에 몇 번 가보니 기술의 발전 경향이랄까 트랜드랄까 그런 것이 조금 보이는 듯 하다. 작년만해도 신기한 아이템이었던 3D 프린터도 이젠 들고 나온 팀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신기하지 않았고, 드론도 이젠 거의 대중화 된 모습. 이번에는 로봇의 일부나 VR 같은 것이 슬슬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어쨌든 신기한 물건들을 재래시장 같은 느낌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게 핵심. 드론 파이트는 누군가 동영상으로 올려주겠지 아마도.

 

참고) 메이커 페어 2015 홈페이지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