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물고기 (Singing Fish)에 대한 인터넷 글들을 보고 찾아간 바티칼로아(Batticaloa). 하지만 막상 가보니, 바띠깔로아 사람들 아무도 그런 건 모른다고만 했고, 일말의 실마리도 찾지 못 한 나는 바로 다음날 여기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다음 행선지로 정한 곳은 캔디(Kandy). 하지만 바티칼로아에서 캔디로 바로 가는 버스는 새벽 6시에만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폴로나루아로 가야만 했다.

 

 

떠나기 전에 숙소 근처에 있었던 바띠깔로아 포트(Fort) 구경. 멀찌감치 몇 걸음 떨어져서 구경하면 나름 운치 있는 곳이기도 했지만, 딱히 구경할 건 별로 없었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구경해보자 하는 마음에 찾아갔으나 따가운 태양은 모든 의지를 꺾어놓기에 충분했을 뿐이었고. 그냥 다음 행선지로 이동이나 하자는 마음만 가득.

 

 

 

 

 

바띠깔로아에서 폴로나루아까지 버스 120루피. 폴로나루아에서 캔디까지 버스 126루피. 바티칼로아에서 낮 1시에 출발해서 캔디에 도착하니 밤 9시. 바티칼로아에서 캔디까지는 약 200 킬로미터 거리. 하지만 버스로 여덟 시간이나 걸렸다. 버스 갈아타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린 것도 아니었는데. 버스가 중간에 손 들면 다 태워주는 시스템이라 그런 것이기도 하고, 좀 뺑뺑 둘러가서 그런 것이기도 하고. 구경보다는 이동에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스리랑카 여행.

 

 

 

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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