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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앙마이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해외여행 2016. 6. 10. 15:29

     

    치앙마이 공항에서 님만해민이나 올드시티나 타패 같은 시내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대략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보겠다. 여기서 소개하는 내용과 가격 등은 모두 2016년 6월 기준이다.

     

     

    공항 택시

     

    치앙마이 공항에선 가장 일반적인 교통수단이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꽤 이용한다. 아무래도 비행 여정에 지쳐서 이것저것 더 따지고 움직일 기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이걸 선택하는 경향도 있는 듯 하다.

     

     

     

     

     

    공항 택시는 국제선 쪽으로 나오면 바로 부스가 보인다. 국제선을 탔다면 이런저런 검사 끝내고 나가면 바로 보인다. 부스는 두 개가 있는데, 어느 것이든 똑같다. 가격은 소형이 160바트. 소형이라고 하면 그냥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택시다. 소형을 잡아도 가끔 대형 밴이 오기도 한다.

     

    한 대당 160바트이기 때문에 2인 이상 함께 움직인다면 그냥 택시를 타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래도 여행자니까 짐도 있을 테고, 몇 사람이 요금을 나눠보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다만, 혼자 움직이는데 짐도 별로 없을 경우엔 이걸 타기가 좀 억울한 면이 있다.

     

    부스에서 작은 택시냐 큰 택시냐 말 하고, 목적지 말 하면 잠시 기다리라고 한다. 택시 시사가 와서 데려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이 부스에서 랜터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런 레벨은 내 소관이 아니므로 더 설명하지 않겠다.

     

     

    (치앙마이 공항 지도)

     

     

     

    시내버스

     

    (이후 설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위 지도를 대략 숙지하고 있자. 간단한 구조니까 대충 공항 건물과 바깥쪽 위치만 파악하면 된다.)

     

    놀랍게도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공항 버스가 있다. 하지만 많은 기대는 하지 말자. 첫차가 오전 7시 32분, 막차가 오후 4시 57분이다. 한 번 이용해보기엔 극히 짧은 운행시간이다. 게다가 배차 간격도 꽤 긴 편이라서 대략 평균 40분마다 한 대 씩 있는 꼴이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는 공항 건물 밖으로 나와서 공항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지도에 표시한 '공항 바깥'으로 나간다고 생각하고 걸어나가다보면 표지판을 볼 수 있을 테다.

     

     

     

     

     

     

    시간표를 사진으로 대충 찍어놨지만, 이 시간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참고 용으로만 사용하기 바란다.

     

    대충 주요 노선은 이렇다.

     

    공항 - 올드시티 서쪽 문(수안독) - 님만해민 로드 - 창푸악 버스터미널

     

    따라서 님만해민 쪽으로 간다면 한 번 이용해 볼 만 하다. 아니면 수안독에서 다시 썽태우 잡아 탈 생각 하고 타고 가도 괜찮을 테고 (짐이 적다면). 요금이 15밧이니 시간만 맞으면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 하다.

     

     

    (치앙마이 시내버스. 2번 버스.)

     

     

    그런데 버스가 한국의 마을버스 정도 크기라서 공항에서 큰 짐 가지고 타는 사람들이 많이면 금방 자리가 꽉꽉 들어차지 않을까 싶다.

     

     

     

    썽태우(쏭태우)

     

    썽태우는 태국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모습이던데, 공항 부지 안쪽에서 썽태우를 타는 것은 큰 이득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공항 건물 바로 바깥으로 나가면 가끔씩 썽태우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근데 이 썽태우들은 대체로 외국인에겐 일단 100바트를 부른다. 그나마 좀 싸게 부르면 60~80 정도. 

     

    60이면 그래도 탈 만 한 가격이긴 한데, 문제는 손님을 하나라도 더 태우려고 계속 대기한다는 거다. 즉, 내가 "OK, 80바트에 타패 가자!"했어도 다른 손님을 더 태우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언제 출발할지는 기사 마음이기 때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으니, 한없이 느긋한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공항 건물 바로 밖에서 대기하는 썽태우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공항 건물 바로 바깥에도 때때로 대기하고 있는 썽태우가 있을 때도 있다)

     

     

     

     

     

    썽태우를 타려면 위 지도에서 표기한 '공항 바깥' 쪽으로 아예 나와서 타자. 공항 건물에서 공항 바깥까지는 대략 200미터 정도다. 국제선에서 내렸더라도 시원한 공항 건물 내부로 걸어서 국내선 쪽으로 이동한 다음 건물 밖으로 나가면 된다.

     

    그렇게 공항 부지 바깥으로 나와서 큰 길 가에서 지나다니는 썽태우를 잡으면, 싼 가격에 바로 출발하는 것을 탈 수 있다. 정상 가격은 공항에서 타패까지 가도 40바트면 되는데, 짐이 있으면 조금 더 부르기도 한다. 아무래도 한 사람 더 탈 수 있는 공간을 차지하니까 그렇다. 그리고 외국인 프리미엄(?)도 감안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대략 40~60바트 정도 생각하면 될 테다. 물론 1인당 가격이다.

     

     

     

    기타

     

    공항에서 툭툭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므로 생략한다. 참고로 님만해민에서 공항까지 툭툭 요금은 1인당 100바트였다.

     

    님만해민으로 갈 요량이면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의외로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더라. 아래 링크는 님만해민에서 공항까지 걸어간 기록인데, 이걸 반대로 하면 당연히 공항에서 님만해민 걸어가는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 치앙마이 공항 걸어가기 - 님만해민 우유 게스트하우스 출발 1

     

     

    아무쪼록 살아남자. 안녕.

     

     

     

    p.s. 참고

     

    > 치앙마이 공항 홈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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