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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걸즈] 스크린에 뮤지컬이리뷰 2007. 2. 27. 13:32
60년대 '슈프림스'라는 여성그룹의 활약상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굉장한 뮤지컬 영화라고 칭찬이 자자한 영화. 하지만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따분한 영화일 수도 있다. 영화에서는 쇼의 이면에 숨겨진 지저분한 거래나 백인 위주로 끼워 맞춰야 살아남을 수 있었던 시대적 상황, 뻔뻔하게 표절하는 음악시장 분위기 등의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를 조금씩 내 비친다. 하지만 크게 부각시키기 보다는 '그랬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는 식으로 흘러가는 배경 정도로 간단히 언급하고 말기 때문에 이목을 끌기는 어려웠다. 여성 삼인조 그룹 '드림걸스'의 내부적 갈등이 큰 줄기를 이루고는 있지만, 그것 마저도 개개인의 심리묘사나 깊은 갈등 구조 등을 깊게 묘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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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발보아] 록키 안 죽어리뷰 2007. 2. 26. 23:54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뒷골목 인생이었던 실버스타 스텔론. 자신이 직접 수십 번 고쳐쓴 영화 시나리오와 주머니에 남은 백달러로 직접 주연을 하며 찍은 영화 록키. 아마 사람들은 반 즘 비웃으며 그래 잘 해 봐 정도의 야유를 날렸을 지도 모른다. 지금이나 그때나 미남, 미녀 배우들이 판을 치는 영화판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런 영화가 아니고서야 어찌 그 얼굴로 주연을 맡을 수 있었을까. 결국 실력인지 운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대박이 났고, 그는 록키로 유명해졌다. 그야말로 꿈은 이루어진다류의 아메리칸 드림을 멋지게 이뤄 낸 것이다. 그에게 록키(rocky)는 럭키(lucky)였다.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영화였기에 록키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일테고, 살아있는 아메리칸 드림의 신화로써 그를 지켜봤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