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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은 하얀 옷이 하얘졌어요~ 색깔 옷도 하얘졌구요~ ㅠ.ㅠ 옷도 별로 없는데... 덴장 ㅠ.ㅠ
동남아 노동자들이 가난해서 옷이 없어서 얇게 입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건 아니다. 한겨울에 보니까 나보다 더 따뜻하게 입고 다니더라. 이 동네 와서 살면서 알게 된 건데, 동남아 노동자들이 모두 비참하고 가난한 삶을 사는 건 아니었다. 내가 보고 만났던 사람들 중 반 이상은 나보다 생활수준이 높더라. ㅠ.ㅠ 어쨌든 이상한 동네다. 어젠 눈도 오고 진짜 추웠는데 다들 봄 옷 입고 돌아다니고. 뭔가 음모가 있는거야 ㅡ.ㅡ;
이상해? 이 상해? 이상했어? 이 상했어? 이 상하면 치과 가세요~
유비무환. 언제든 떠날 수 있게 항상 짐을 박스에 넣어 압축 해 놓아요. 필요 없는 물건들은 박스 채로 그냥 갖다 버리면 되니까 편하잖아요. 압축을 풀면 서울 시내로 쓰레기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올 거에요. 나중에 떠날 때 즘 압축을 한꺼번에 풀어 버리겠어요~
내용은 대부분 알고 있는 그 스토리. 스토리 보다는 쇼 위주로 볼 거리가 많은 공연이다. 특히 무대장치, 의상, 소품 등에서 크고 화려하고 다양한 볼 거리가 있었다. 오이양의 초대권이 아니었으면 볼 엄두도 못 냈을 공연. 회사 다니고 월급 받는다 해도 웬만해선 못 갔을 공연. 오이양 고마워~ 입은 벌써 다 닦았어~ :-P
3월 1일 부로 라면값 오른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접했다. 난 그 전에 못 들었는데. ㅠ.ㅠ 아, 이젠 정말 쌀을 사 먹어야 할까보다.
한 사흘 비가 오더니 어젠 눈도 오고 어제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 태풍 온 것 같어. 다이나믹한 날씨, 너무너무 좋아요~
딱 세 글자로 모든 상황을 종료 시켜 버리는 엄청난 포스. 숨어 있던 다크 호스. 많이 주긴 뭘 많이 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