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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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과 레이저웹툰일기/2007 2007. 11. 10. 02:43
너만 알고 있어, 라섹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으로 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데~ ㅡ.ㅡ/ 바보 바보 바보야~ 바보 바보 바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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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 줄 사람, 줄 서시오웹툰일기/2007 2007. 11. 8. 05:40
요즘 이상하게도 밥 사 준다고 놀러 오라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떠날 때 다 됐다고 하니 나름 아쉬워서 그런건가~ 아니면 불쌍해서? 아니면... 내 인간관계가 돈독해서? ㅡ.ㅡ;;; 어쨌든, 좀 우습지만, 밥 얻어 먹는데 스케줄 짜 가며 다녀야 할 판이다. (행복하구나~) 근데 어찌된 게 다들 그렇게 먼 데서만 살고 있는지... ㅠ.ㅠ 구로는 그나마 한 시간 정도면 (편하게) 갈 수 있으니까 그렇다 치자. 수원이나 분당 이런 곳은 좀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차 시간 생각하면 도착해서 딱 밥만 먹고 다시 돌아와야 하는 상황. (게다가 차비도 좀 많이 든다) 그래도 불러 줬는데 날 잡고 순회공연(?) 다녀야겠다. 부지런히 걸어가면 배 고파서 밥도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을 테고, 그러면 사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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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저주웹툰일기/2007 2007. 11. 8. 05:27
낮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짧은 순간 꿈을 꿨다. 내가 왕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춘향이가 있었고, 왕비 자리를 탐내는 향단이가 있었다. (이름은 그냥 갖다 붙였음. 꿈에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음.) 아시다시피, 왕은 오히려 결혼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 여러 사정과 관계를 고려해서 혼인을 해야 하는데, 춘향이를 내심 밀고 있었지만, 결국 향단이의 음모와 술수 등으로 인해 춘향이는 쫓겨나고 말았다. 결국 미운 향단이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때 갑자기 배경음악으로 '천년의 사랑' 중 일부분이 흘러 나왔다.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했던 그동안의 너 얼마나 힘이 들었니 (내가 그동안 괄시를 좀 하긴 했지, 그건 인정한다.)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하지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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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그런거였군웹툰일기/2007 2007. 11. 8. 05:12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학원 영어강사로 일 하던 친구와 채팅을 했다. 어학연수를 하면 어떤 것을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아무것도 없는 외딴 섬에 지어진 기숙사에서 하루종일 공부한단다. 수업도 토익이나 토플 수업을 듣고, 현지인과의 대화 이런 건 전혀 없단다. 물론, 필리핀 현지 강사들이 수업을 많이 진행하기는 한다고. (싸니까) 간혹 숙소 밖으로 탐험(?)을 나가기도 하는데, 몇 달에 한 번 정도. 이건 정말 내가 생각하던 어학연수와는 많이 틀린걸. ㅡ.ㅡ; 그렇다면 나는 사하라 사막 한 가운데에 고시원을 운영해 봐야겠다. 인터넷도 하루 한 시간씩 지정된 시간에만 이용하도록 정해 놓으면, 정말 할 거 없어서 지쳐서라도 공부만 하게 되는 엄청난 면학 분위기 조성 가능! 그러면 아마 이 고시원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