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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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정지용 생가, 정지용 문학관 - 충북 팸투어국내여행/충청도 2010. 3. 22. 16:40
* 시인 정지용은 6.25 전쟁 중에 행방불명되었다. 월북 인사들과 친분이 있었다는 점과, 그가 썼던 글이 백범노선을 따르는 민족주의자 성향을 띄고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그는 월북작가로 분류되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모두 판금조치 당했었다. 한 여고생이 학교에서 정지용 시를 낭독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서에 불러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한 그 해, 월북한 소설가에게 돌아오라는 글을 쓴 점과, 그의 가족들이 모두 남한에 남아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람들이 항의한 결과, 결국 납북이라고 인정되었다. 그렇게 그의 작품들이 해금된 게 1988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일제치하 교사시절에도 늘 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다녔을 정도의 민족주의자였지만, 해방이후 좌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