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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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정부, 관공서는 왜 하도급을 줄까모험회사 2013. 6. 21. 12:41
앞 내용에서 이어짐. 하지만 큰 연관성이 있지는 않음. 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도 새 버전으로 바꾸려는 욕구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정부, 관공서는 예외라서, 하나 개발해 놓으면 5년, 10년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이란 게 다 그렇듯, 더이상 AS를 통한 유지, 보수 만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한계상황이 있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인데, 그걸 무시하는 거다. 아무래도 예산이 가장 큰 문제겠고, 그 다음으론 바꾸기 귀찮다는 생각도 있을 테다. 정부, 관공서 시스템도 최소 5년에 한 번씩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인터페이스는 거의 그대로 두고, 시스템만 시대에 맞게 바꿔주면 다시 배우지 않아도 될 텐데. 게다가 5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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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 - 개발자는 무기, 갑을병정무기모험회사 2013. 6. 18. 13:23
개발자라도 보통의 회사 다닐 때는 갑을병정 다음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근데 SI 업체를 다닌다거나, 프리랜서를 뛰게 되면 그때서야 알게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리고 실제로 그 먹이사슬의 말단에 서 보는 영광(?)을 자주 맛보게 되는데, 몇 번 해보면 이바닥이 좀 드럽구나 하며, 돈 있으면 닭집이라도 해서 망할 때까지 치킨이라도 좀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다. 이런 하도급은 SI 업체가 아니더라도, 돈이 필요한 회사라면 어디서든 이 굴레에 속박 돼 있어서 문제인데, 더 문제는 대체 이 사슬을 끊을 방법이 없다는 것. 그냥 싹 다 집어치우고 새로 판을 깔아야만 해결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정책적으로 하도급 금지법을 시행한다면 조금 개선될 수 있지도 않을까 싶지만, 그러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