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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도 보통의 회사 다닐 때는 갑을병정 다음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근데 SI 업체를 다닌다거나, 프리랜서를 뛰게 되면 그때서야 알게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그리고 실제로 그 먹이사슬의 말단에 서 보는 영광(?)을 자주 맛보게 되는데, 몇 번 해보면 이바닥이 좀 드럽구나 하며, 돈 있으면 닭집이라도 해서 망할 때까지 치킨이라도 좀 실컷 먹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다.
이런 하도급은 SI 업체가 아니더라도, 돈이 필요한 회사라면 어디서든 이 굴레에 속박 돼 있어서 문제인데, 더 문제는 대체 이 사슬을 끊을 방법이 없다는 것. 그냥 싹 다 집어치우고 새로 판을 깔아야만 해결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정책적으로 하도급 금지법을 시행한다면 조금 개선될 수 있지도 않을까 싶지만, 그러면 또 다른 어떤 꼼수를 쓰지 않을까. 그래도 어느 정도, 너무 깊이 하도급이 내려가지 않게 제한하는 법이 필요하긴 할 것 같다.
이 스토리는 다음편에 계속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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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지나고 나면 "계" = 닭집 으로 가게 되는 겁니까?
이론으로 승화시켜보자 ㅋ
저것도 일자리라면서 정부는 해결할 의지가 없죠..
결국 품질도 형편없을테니, 갑한테도 좋을게 없을 것 같은데, 어째 이런 구조가 굴러갈 수 있는걸까요?
비밀댓글입니다
2년전부터 하도급금지법이라는게 있긴한데... 실질적으로 도움은 안되는 듯 싶어요...
정부에서 저렇게 하는것은 값이 다 맏아서 하면 일자리가 값 밑에 개발자로 줄기 떄문에 공생하지고 혼자할을을 일자리 늘리려고 10배로 불려서 같이 나누어 주는 좋은일이라 그냥 허용하는것임! 서로좋고 가만있으면 지갑 불려주고 술사주고 경제발전 인력창출 뭐 좋고 좋은게 다 그런거지 값이 책임질일도 정부가 책임질일도없고
솔직히 값도 품질보단 성과와 계속 일을 벌이지 않으면 쓸모없는 부서와 인력이 되니까 계속 일을 만들어 발주하는것이고 건설도 6~70년 년돕터 친 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대기옵 일감몰아주고 중소기업 다단계로 부터서 일감수주하고 그밑에서 노동력으로 들어가면 기업경쟁력 에 경재 발전 고용안전 하튼 그구조에 중간 부로커 와 하도급 문제로 관련법규생겨났으나 몇년전까지도 지켜지지 않았으나 소프트웨어는 오로지 인권비로만 보고 사고나봐야 뭐가 넘어가거나 죽거나 하지도 않으니 법은 너무 먼곳에있고 고용 인력창출이란 허울아래 법같은건 만들생각도 않하고 정부도 세금 먹일 생각밖엔 ㅇ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