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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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 서울식물원사진일기 2018. 12. 30. 23:57
서울식물원에 갔다가 식물문화센터에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수업을 들었다. 취재하다가 막간을 이용한 이벤트로 준비된 수업이고, 식물원에서 이런 것도 한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온실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다른 사진들은 많이 찍었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고, 이 수업 컷은 몇 장 사용하지도 않았다. 찍어놓은 사진을 올려놓는다는 의미로 가볍게 포스팅. 서울식물원을 전체적으로 소개한 것은 지난 글을 보시라. * 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 온실 구경을 마치고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 룸으로 가니, 테이블에 풀과 함께 뭔가 이것저것 놓여 있었다. 전나무, 수국, 유칼립투스, 시나몬, 말린 귤 등 다양한 재료들이 놓여 있어 보기만해도 화려하기도 했지만, 향기가 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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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 - 세운상가에서 사회적경제 만나기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12. 4. 15:46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세운상가와 세운광장 일대에서 '2017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58개 주거지 재생지역과 활동가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서울시가 추진한 도시재생 활동의 성과를 전시하고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는 크게 4가지로 나누어서 도시재생기업 아이디어 공모 발표, 도시재생 여행, 통합전시와 체험부스, 마을공연과 도시재생 장터 등이 진행됐다. 세운상가와 도시재생 세운광장 입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도시재생 정류장'이었다. 컨테이너박스로 만들어진 간이 부스 형태의 작은 건물이었는데, 행사 안내와 팜플렛 배부를 하는 동시에 도시재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여기서는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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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문화원, 인도 바로 알기 강좌 시리즈, 첫번째 인트로 강의 후기전시 공연 2017. 7. 27. 23:44
서울 한남동에 있는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인도 바로 알기' 강연이 열린다. 평일이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연을 시작하지만, 직장인들은 시간 맞춰 찾아가기 좀 애매한 시간이긴 하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이니까 눈치 잘 봐서 조금 빨리 출발하면 시간에 맞출 수 있겠다. 7월 27일 목요일 저녁에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인트로, 인도 도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과 '프랜즈 인도' 가이드북 저자인 환타님이 강연을 했다. 한남동 산중턱쯤에 있는 인도문화원. 길 건너편에 인도대사관이 있다. 인도 비자 받아본 사람이라면 약간은 익숙한 동네. 인도문화원은 다소 의외의(?) 위치에 있었는데, 어쨌든 이런 기회에 아무때나 들어가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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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 벙커1 놀러가기국내여행/서울 2017. 1. 14. 22:08
'김어준의 파파이스'로 유명한 바로 그 '벙커1 (Bunker 1)'. 일 년 전만해도 대학로 쪽에 있었지만, 2016년 3월 경에 충정로 쪽으로 이전했다. 지하철 충정로(경기대입구) 역 9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딱 보이는 건물. 엄청난 길치라도 전혀 헤매지 않을 수 있다. 9번 출구로 나가는 게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지하철 충정로 역은 2, 5호선이 다 지나가는데, 9번 출구는 5호선 쪽에 있다. 2호선을 타고 도착하면 지하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빙 둘러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걷다가 좀 짜증난다. 날씨만 괜찮으면 그냥 지상으로 올라가서 찾아가는 게 나을 듯. 어쨌든 9번 출구 앞에 서면 바로 벙커1이 보인다. 건물 앞 공간이 넉넉해서 여름엔 노닥거리기 좋을 듯. 그냥 심심해서 가봤는데 마침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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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을 하라"는 말의 의미웹툰일기/2011~ 2015. 4. 2. 10:17
"히고싶은 일을 하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런 인식; - 나는 하고싶은 일 해서 성공했다 (운이 좋았음) - 하고싶은 일은 당연히 돈이 되는 일이다. - 그런 강연을 해서 인기를 얻고 돈을 벌어야 한다. - 너무 구조적인 문제까지도 개인의 문제로 소급시키는 경향이 있음. 이런 판타지에 잠시의 시름을 잊고 나도 뭔가 할 수 있을 듯 한 환상을 가져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것이 현실; - 실패하면 "니가 노력을 안 해서 그런거다" - 하고싶은 일 하다가 굶어죽은 사람 있다 (몇 년 전 크게 보도됐음) - 결국 모든 위험은 각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함. 말 한 사람은 책임 안 져 줌. 따라서 좋은 해결책은; -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말로만 떠들지 말고, 하고싶은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물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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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같은 인재가 되라구요?!웹툰일기/2011~ 2014. 11. 19. 23:59
조금 되는(?) 사람들이 강연회 같은 데서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 이런 레파토리를 계속 써먹는 건, 그게 안전하기 때문. 딱히 욕 할 수도 없고, 말은 맞는 말이고, 들을 때 만큼은 힘을 조금 주기도 하고, 해피엔딩이고, 긍정적이고 등등. 아마 내가 강연회를 한다해도 불특정 다수 앞에서는 유사한 걸 말 할 수 밖에 없을 듯. 그래서 딱히 비난하기도 좀 그렇다. 근데 어느정도 정해진 부류의 청중이 모였다면, 그리고 소규모라면 좀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특정한 직업이나 특정한 목적,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인 비교적 작은 자리에서도 저런 말만 앵무새 처럼 반복한다면 좀 문제가 있지 싶다. 그것 밖에 모르거나, 정성이 없거나 등등. 어쨌거나 요즘 심심하면 한 번씩, 빌게이츠나 저커버그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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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노래하는 무지개처럼 - 아시아 문화포럼 & 작곡가 정추 선생취재파일 2011. 8. 25. 06:38
지금 광주광역시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과 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고 있다. 가까운 일본부터, 인도네시아, 몽골, 싱가폴, 캄보디아, 스리랑카, 그리고 어떻게 왔는지 신기하기만 한 부탄, 이름조차 생소한 투르크메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소년, 소녀들이 모였다. 대부분 십대들이라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 하기가 힘들어 몸짓을 섞어가지만, 그래도 이심전심, 만난지 하루만에 이미 친한 친구가 됐다. 이들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문화주간'의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그리고 '아시아 문화포럼'의 '영아시아 세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특히 광주에서 어떤 축제가 있으면 좋을지 서로 토론하고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발표 할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 온 학생들은 5분 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