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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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 2코스,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국내여행/서울 2017. 7. 4. 19:12
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 2코스는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이라는 제목으로, 개화기 이후 서울의 근현대 역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즉, 근현대 건축물과 함께 역사를 짚어볼 수 있는 테마여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2코스는 주로 동네 사이사이를 걷는 길이 많아서, 1코스에 비하면 시원한 초록이 없다. 하지만 길을 잘 선택하면 골목길 사이로 동네 탐험을 하듯이 누벼볼 수 있는 길이므로, 그런 특징을 활용해서 관람 포인트로 잡으면 나름 서울역 근처에서 재미있는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코스는 아래 글을 참고하고, 여기서는 2코스를 밟아보도록 하자. > 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 1코스, 한양에서 서울로 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 2코스: 서울로 근현대 건축기행 2코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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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 1코스, 한양에서 서울로국내여행/서울 2017. 7. 4. 16:06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을 개장하면서 서울역 일대 가볼만한 곳을 연결한 도보관광코스를 만들었다. '서울로 7017 도보관광코스'는 세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개는 낮 시간에 주변 볼거리를 찾아가보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밤 시간에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특히 낮 시간에 둘러볼 수 있는 1코스와 2코스는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 놀기삼아 걸어본다면 둘을 이어서 한꺼번에 둘러볼 수도 있다. 일단 여기서는 '한양에서 서울로'라는 제목이 붙여진 1코스를 소개해보겠다. 서울로7017 도보관광코스 1코스: 한양에서 서울로 도보관광 1코스는 이렇게 구성돼 있다. 문화역서울284-서울로7017-세브란스빌딩-숭례문-한양도성-백범광장-안중근기념관-삼순이계단- 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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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리틀 인디아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10. 13:11
인도계는 싱가포르 인구 중 9% 정도를 차지해서, 중국계, 말레이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다. 옛날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인도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시초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들이 자리잡은 곳이 지금의 리틀인디아(Little India) 지역이라 한다. 그래서 리틀인디아 지역은 말 그대로 작은 인도라고 할 만큼, 인도 사람들이나 인도 물건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리틀인디아 MRT 역에 내려서 큰 길을따라 걸어가면 각종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테카센터부터 인도 냄새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거기를 먼저 들러보는 것이 좋다. 큰 길을따라 걷다보면 힌두교 사원인 스리비라마칼리아만 사원도 나온다. 참고로 유명한 스리마리암만 사원은 차이나타운에 있다. 마침 사람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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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s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8. 12:01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은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공원 겸 식물원이다. 싱가포르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입장료도 무료고,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난초 정원은 유료). 이곳은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열대 정원(tropical garden)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유일한 열대 정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은근히 여기저기서 추천 여행지로 소개하기도 해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다. 그런데 면적이 74헥타르, 약 74만 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경복궁이 43만 제곱미터이므로 대략 경복궁의 두 배 정도 넓이다. 따라서 싱가포르 도심의 높은 건물들에 지쳤다면 잠시 초록을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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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한낮에 마리나 베이 산책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3. 13:32
마리나 베이(Marina bay)를 낮에 한 번 보고 싶어서 가 본 이야기. 시간이 없어서 마리나 베이 일대를 딱 한 번만 방문 가능하다면 아무래도 밤이 더 좋긴 하지만, 낮에도 나름 시원한 바람도 불고 거대한 유리로 이뤄진 건물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등을 볼 수 있다. 결국, 아무때나 틈 나면 가보는 게 좋을 듯 하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버스 정류소에서 내려서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호텔과 더 샵스 쇼핑몰, 그리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잇는 산책로로 올라갈 수 있다. 건물을 관통하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까지 연결된 산책로.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긴 하지만, 그리 밝지 않아서 좀 조심스럽게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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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도시 서울, 보행 도시 도약 위한 2017 서울 보행 심포지엄 개최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6. 1. 15:33
5월 3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7 서울 보행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로7017'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서울이 '걷는 도시 서울'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더 발전해 갈 것인가를 세계 여러 도시들의 사례와 철학을 통해 탐구하고 모색해보는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국제보행단체 'walk21'의 짐 워커 창립자와 런던교통본부 수석계획관 브루스 맥빈 등 해외인사도 참석해서, 걷는 도시에 대한 해외 사례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했다. 2017 서울 보행 심포지엄 이 행사에서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들의 패러다임은 걷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도시로 변화했고, 이미 십 년 전부터 선진 도시들은 자동차 통행을 줄이거나 억제하고 보행공간을 확대하는 노력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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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야행: 서울로 7017 야경을 볼 수 있는 도보관광코스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30. 10:46
노후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들이 걸어다닐수 있게 재활용 한 '서울로 7017'. 단순히 서울역 고가도로가 어떻게 바뀌었나 보기 위해 놀러갈 수도 있지만, 이 일대의 볼만 한 곳들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을 테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장과 함께, 이 길로 연결되는 반경 1킬로미터 이내의 지역 명소들을 엮어서 3개의 도보관광 코스로 개발했다. 이 도보관광 코스들은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어볼 수도 있다. 세 개 도보관광 코스 중 하나는 '서울로 야행'이라는 야경 코스로, 오후 6시에 출발해서 서울로 야경을 보는 것으로 끝맺는다. 서울로가 야경이 예쁘다는 평도 있고, 직장인들도 가능한 시간대이므로, 야경 코스를 한 번 둘러보자. 서울로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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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차이나타운, 스리 마리암만 사원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5. 19. 08:54
싱가포르 관광코스로 유명한 차이나타운. 비첸향 육포나 기념품 같은 것을 구입하려고 들르는 경우가 많지만, 유명세 덕분에 특별히 살 것 없어도 한 번 쯤 가보는 곳이기도 하다. 시티 갤러리나 맥스웰 호커센터를 방문했다면 작은 고개 하나만 넘으면 차이나타운으로 갈 수 있으니, 함께 가보는 코스를 짜면 좋다. 식사는 아무래도 차이나타운 쪽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취향에 따라 어디서 식사를 할 것인지 정하면 되겠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입구에 있는 불치사(The Buddha Tooth Relic Temple). 부처의 어금니가 봉인됐다고 해서 유명한 곳인데, 진위여부로 논란이 있기도 하다. 물론 아무때나 볼 수는 없으니, 마음을 비우고 음식으로 몸을 채우도록 하자.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