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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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웹툰일기/2007 2007. 11. 23. 00:58
처음 들어갈 때부터 시작한 어색함은 하루종일 계속되었다. 나도 나름 낯을 가리는 수줍은 타입이라서... ㅡ.ㅡ;;; 어떤 사람들은 내가 낯을 가린다고 하면 못 믿겠다고 하겠지만, 일이나 좀 딱딱한 쪽으로 만난 사람들은 쉽게 친해지지 않는 편이다. 신나게 놀면서 만난 사람들과는 쉽게 다가가고 친해지는 편이고. 그래서 어떤 사람들과는 이삼년을 만나도 안부도 묻지 않는 사이가 되고, 어떤 사람들과는 하루이틀 놀았는데도 나중에 친구가 되기도 한다. 나도 내 성향이 이해가 안 되지만, 어쩌랴 그런것을~ 어쨌든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랜만에 출근한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관찰(?)할 수 있었다. * 담배 피는 남자: 거의 유일하게 말을 많이 하는 분위기메이커, 담배를 많이 피는 편은 아닌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