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
모험회사 - 재능기부 해주세요(?)모험회사 2013. 7. 15. 08:54
나는 미천해서 재능기부 할만 한 재능이 없음. 근데 한때, 이상하게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곳들이 '재능기부 해주세요'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음.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니 일반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재능기부는 해주는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해줘야 재능기부가 되는 것. 받는 입장에서 요청을 하고 싶다면, '자원봉사 모집합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적당하다고 봄. 물론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결국 뭘 팔아서 돈이 오가는 기업체에서 자원봉사로 노동력을 요청한다는 건 참 거시기 한 일. 자매품, '그쪽에서도 홍보가 될 거에요'도 있음. 내 컨텐츠 제공해주면 자기네를 통해서 내가 홍보가 된다며 공짜로 제공해달라는 논리. 근데 난 홍보 필요없음.
-
모험회사 - 일 할 사람이 없어 = 실력있고 값 싼 인력이 없다는 뜻모험회사 2013. 6. 17. 11:56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이 업계에서 '인력이 모자란다', '사람이 없다'라는 말의 진짜 뜻은, '경력 많고 값 싼 인력이 없다'라는 뜻. 이미 아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업계 외부 사람들은 잘 모르는 듯. 정부의 SW 인력 육성 정책은 이 업계에 오히려 독이 된다. 차라리 벤처 기업 지원 정책이나 좀 더 강화하는 게 낫다. 특히 대학, 인력이 모자란다고 언론에 나왔다며 장밋빛 환상 가지는 건 금물. 옛날에 아이템 마음에 든다고 덜컥 벤처회사 갔는데, 사장이 월급날만 다가오면 자기는 월급도 많이 못 가져간다고 맨날 투덜대는거라. 나도 겨우 월급 150 받아가는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가 싶어서, 듣다듣다 못참고 어느날 '사장님 월급 많이 받아 가시라'면서 사표 썼지. 근데 그땐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