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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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야밤 산책국내여행/서울 2019. 11. 4. 23:55
노들섬의 건물들은 공식적으로 밤 10시가 되면 모두 문을 닫는다. 하지만 외부 공간들은 24시간 개방이다. 즉, 밤에도 노들섬 자체는 들어가서 산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직은 개장 초기라서 조용하니 별 문제 없는데, 나중엔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통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여행지나 이런 관광 장소는 기회 되는데로 빨리 구경가서 봐 두는게 좋다. 나중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니까. 그래서 다시 노량진 쪽에서 한강대교를 건너 노들섬으로 가봤다. 이때가 밤 9시 정도 쯤이었는데, 다리 위에는 걷거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지나다녔다. 오히려 노들섬 안쪽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밤엔 딱히 즐길거리가 없어서 그런 듯 하다. 노들섬 입구. 문 같은 것은 없다. 일반인들은 주차장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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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건너서 노들섬 그리고 노들서가국내여행/서울 2019. 11. 4. 19:24
노량진과 용산 쪽을 잇는 한강대교 중간쯤에 노들섬이 있다. 아주 옛날엔 여기서 물놀이나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는데, 십 년 전쯤엔 오페라 하우스를 짓겠다고 하다가 무산되고, 이후 가끔 축제 장소 정도로 쓰일 뿐 별다른 용도가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공사를 했고, 2019년 9월 28일에 노들섬 개장축제가 열리면서 누구나 아무때나 가볼 수 있는 곳이 됐다. 아직 완전히 가게들이 입점을 다 하지 않았고, 한쪽에선 조성공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철로 간다면 9호선 노들역에서 나와서 한강다리를 조금 걸어가야 하고, 버스를 이용하면 노들섬 버스정류장에 바로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노량진 쪽에 내려서 쭉 걸어가면, 중간에 컵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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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정 근린공원 서울 야경국내여행/서울 2016. 4. 27. 12:14
한때 서울 야경 촬영 명소로 유명했던 용봉정 근린공원. 아직도 유명하긴 하지만, 요즘은 정상부가 공사중이라 사람들 발길이 좀 뜸해진 추세다. 공사 끝나면 다시 사람들로 붐비겠지. 용봉정 근린공원은 지하철 노들역과 흑석역 사이에 있다. 한강 쪽으로 상도터널을 빠져나오는 곳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는 노들섬도 있다. 약간 언덕배기라 노들섬 주변 한강을 간단히 조망하기 좋은 곳. 노들역 3번 출구를 빠져나와서 동네 골목길 사이로 대충 올라간다. 용봉정 근린공원을 지도로 찾아서 올라가면 간단히 길을 찾을 수 있다. 동네에 있는 작은 공원이라서 유원지나 관광지에 간 것 같은 분위기는 전혀 아니니 그런 기대는 하면 안 된다. 그냥 조용히 한강 풍경이나 보고 가는 곳. 노들섬 쪽을 바라보고 있는 작은 벤치.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