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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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보리수가 있는 스리 마하보디 사원 -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2. 3. 28. 16:53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의 몇가지 기록들. 잠은 꼭 숙소에서만 자야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어떻게 찾아갔는지 기억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밤새 한 숨도 못 자고 일어났다. 어찌된 일인지, 밤에 숲 속을 거닐 때도 없었던 모기가 이 집에 다 모여 있었다. 침대 위로 모기장이 달려 있었지만, 모기장을 치면 너무 더워서 땀이 흐를 지경이었다. 천장에 달려 있는 팬(fan) 바람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 채,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다가 날이 밝아버렸다. 현지인 가격의 숙소라는 집주인의 말대로 집도 허름하고 시설도 아주 열악했지만, 그래도 하룻밤 자는 값으로 돈을 1,200 루피나 냈다. 대략 1만 2천 원이다. 바닷가 휴양마을인 니곰보(Negombo)에서는 시설 괜찮은 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