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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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는 종말을 예언하지 않았다! - 마야 문명과 2012 지구 종말론에 관하여잡다구리 2012. 2. 17. 06:08
2012년, 드디어 지구 종말의 해가 왔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종말론. 그런데 이번 종말론이 다른 때의 종말론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다른 때는 노스트라다무스를 비롯한 평소엔 듣도 보도 못 한 예언가들의 말들을 어디서 주워 와서는 '종말 한다'라고 외쳤다면, 이번엔 뭔가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나름의 '과학적 근거'를 들이대며 종말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종말론의 본성은 변하지 않아서, 이번 종말론들도 그 한계가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믿는 자에게만 진실이 보인다'라는 핵심 사상(?)을 기반으로 깔아 놓고, 그 위에 '믿거나 말거나' 류의 유사 과학적 근거들을 올려 놓은 형태니까. 예를 들어 행성X가 지구로 향하고 있는데, 이것이 다가와서 지구의 멸망을 초래할 것이라는 설을 보자. 그 정도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