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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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전쟁은 끝났고웹툰일기/2009 2009. 2. 16. 23:59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초콜렛 전쟁. 드디어 끝 났다, 난 이제 탄피 주우러 나가야지. ;ㅁ; 정성과 마음이 담긴 초콜렛 같은 건 별로 안 바란다. 단지 초콜렛 매니아로써, 다양한 초콜렛을 많이 먹어보고 싶은 것 뿐. 근데 올해는 수확이 좋지 않을 듯. 왜 연인들은 처음 몇 년 사귈 땐 초콜렛 잘도 주고 받더니, 몇 년 지나거나 결혼 하면 초콜렛 안 주고 받는 걸까? 서로 많이많이 주고 받아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좀 나눠주고 그러면 얼마나 좋냐고~ 어쨌든, 싫은 사람에게 받은 초콜렛이나, 먹기 싫은 초콜렛, 혹은 초콜렛을 싫어한다거나,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수십년 쌓아놓고 먹을 만치 초콜렛 받았다거나 하는 사람들~ 초콜렛 수거 해 드려요~ p.s. 어이, 거기~! 나는 회사 여직원이 뿌리는 초콜렛 받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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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먹긴 먹었지웹툰일기/2008 2008. 3. 7. 11:10
발렌타인 데이 날 누군가 카페에 두고 간 조그만 초콜렛. 누가, 왜, 어떤 이유로 두고 같 걸까. 일반적 상황: 잘 까먹는 사람일 뿐. 어디다 두고 갔는지도 모름. 우울한 상황: 초콜렛 주려고 기다리다가 바람 맞고 울면서 집에 가 버림. 염장질 상황: 초콜렛이 흘러 넘쳐서 하나 빠뜨리고 간 것 뿐. ㅡ.ㅡ;; 테러적 상황: 독이 든 초콜렛. 먹으면 잠이 드는 마녀의 초콜렛. 훈훈한 상황: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고시래. (훈훈하지 않잖아 ;ㅁ;) 무서운 상황: 귀신 들린 초콜렛. 먹으려 하는 사람은 다 죽음. ㅡㅅㅡ;;; 로맨틱 상황: 청혼 하려고 들고 간 초콜렛. 여자는 반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초콜렛이 딱 나와버리니 기분 팍 상해서 청혼 거절. 므흣~ ㅡ.ㅡ; 솔로틱 상황: 발렌타인 데이 날 헤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