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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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탐험기, 소품 위주 - 1국내여행/경기도 2016. 1. 18. 13:17
이케아 광명점 놀러 간 이야기. 이 동네를 잘 몰라서 그런지 거의 허허벌판에 위치한 느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니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그래도 전철역에서 내려서 한 번만 갈아타면 되는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뭔가 여행 가는 느낌. 어쨌든 이케아. 허허벌판이지만 이 근처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건물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크기는 크지만 그리 높지는 않아서 그런 듯. 버스 안내방송에선 이케아라고 잘 나오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다. 이케아 하면 일단 가구지만, 그건 너무 흔해서(?) 이번에는 주로 소품 위주로 둘러봤다. 사실 가구따위 놔둘 공간도 없기 때문에 가구엔 별로 눈길도 안 갔는데, 소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작은 것들이 많으므로 소소하게 질러서 쌓아두기 딱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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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없는 세상, 배려 없는 학교웹툰일기/2011~ 2015. 12. 18. 12:00
요즘은 학교 가정통신문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읽는다는 말을 듣고 참 씁쓸했다. 온 세상이 효율을 중요시하고, 편리함을 따른다해도 학교는 그래서는 안 되지 않나. 비록 이 사회가 돈 없으면 죽으라는 걸 기조로 삼고, 핸드폰 없으면 온라인으로 금융거래도 거의 할 수 없도록 만들어놨지만, 최소한 학교는, 특히 초등학교는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생각보다 스마트폰 없는 사람들도 많고, 생각보다 핸드폰 안 쓰는 사람들도 좀 있다. 바쁜 세상이 그들을 외면하더라도 최소한 학교는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 배려: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보살피고 도와줌.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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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외국인 특별구역' 에피소드 - 배려, 특혜, 차별, 역차별 문제웹툰일기/2011~ 2015. 6. 11. 15:00
지난달 (2015년 5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복원공사로 백사장도 넓어졌겠다, 나름 야심차게 뭔가 해보려는 마음이었을 테다. 백사장에 행사존, 키드존 등의 여러 구역들을 만들어서 용도별로 쓴다는 계획 속에는, '외국인 특화존'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당장 부산 시민들부터 반발했다. 지난 불꽃축제 때도 외국인 전용 관람석을 운영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젠 해수욕장에도 외국인에게 특혜를 주는 거냐는 비난. 이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비난이었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번엔 외국인들도 영어권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 정책에 대한 비난을 했다는 것이다. 외국인을 구역 정해서 몰아넣으려는 인종분리 정책 아니냐는 비난. 내국인 외국인 모두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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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색맹 모드를 넣은 스웨덴 회사 Northcube - 퍼즐 게임 Who stole me?IT 2014. 10. 20. 00:54
퍼즐게임, Who stole me? 심심할 때 틈틈이 할 수 있는 가벼운 퍼즐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찾다가, 우연히 눈에 띄는 게임을 하나 발견했다. 'Who stole me?'라는 게임. 똑같은 색깔의 풍선 3개 이상을 연결하면 터지는 단순한 게임이다. 방식 자체는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듯한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이 풍선이 딱딱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말랑말랑하게 통통 튕기기 때문에 조금 색다른 맛이 났다. 그런데 이 게임이 그냥 그정도 기능만 제공하는 게임이었다면 큰 관심 안 가지고 그냥 조금 갖고 놀다가 삭제했을 텐데, 흥미로운 기능이 하나 있었다. 바로 '색맹 모드'. 메뉴 조작이나 아이템 조작도 아주 간단하게 돼 있어서 머리 쓸 일이 별로 없는 게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게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