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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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과 낙화암 - 부여 200806 1/4국내여행/충청도 2009. 4. 22. 14:17
역사는 승자존(勝者存)의 논리로 기록된다. 제 아무리 한 때 찬란했던 문화를 꽃피웠을지라도, 승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탐탁치 않으면 후세에 이름조차 남기기 힘 든 것이 바로 역사의 논리다. 그래서 안타깝게 잊혀져가는 것들도 많지만, 딱히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문제라면 별로 거들떠 보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묻어 두는 것. 역사라는 기록을 통해 잊혀져가는 씁쓸한 과거. 오늘은 그런 과거의 유적지를 한 번 찾아가보자. 부여시외버스터미널은 부여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 곳을 중심으로 부여의 대표적인 장소들을 둘러보기 좋다. 터미널 외벽도 다른 곳과는 다르게 예쁘게 꾸며 놓았는데, 비가 와서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 했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 간판 사진만으로 한 번 짐작해 보시기 바란다. 부여는 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