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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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소녀와 예쁜 속옷웹툰일기/2007 2007. 12. 14. 13:48
'사체소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방문자 수가 약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사체, 시체, 잔인하게 죽은 사진' 등의 키워드로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렇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사체소녀'라고 하면 '죽어서 시체가 된 소녀'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 ㅡ0ㅡ;;; (그런 이미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가... 사체소녀가 슬퍼할텐데... orz) 그런데 '잔인하게 죽은 사진'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의외다. 누가, 왜, 무엇때문에 그런걸 검색 하고 다니는지... ㅡ.ㅡ;;; 최근에 올린 글 중, '예쁜이들만 밖에 나오나봐' 와 '속옷 보는 카페'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어왔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사체소녀가 예쁜 속옷 샀다'라고 하면 방문자 수가 엄청 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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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소녀를 위하여웹툰일기/2007 2007. 12. 8. 10:01
사체소녀가 사랑니를 뽑았다. 앞으로 몇 개는 더 뽑아야 한다고... 나는 웬만하면 병원은 안 가는 편인데, 예전에 사랑니때문에 너무 아파서 치과를 찾아간 적 있었다. 처음엔 가볍게 생각하고 아무 치과나 찾아갔는데, 첫번째 병원에서 '치료용 기계를 수리중이라 지금은 안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두번째는 조금 큰 병원을 갔는데, 예약환자가 너무 많아서 안 된다고 했다. 여기서 예약 담당하시는 분 스케줄 표를 흘끗 넘겨 보니, 예약 체크 돼 있는 것이 별로 많지도 않은 게 보였다. 예약을 했어도 스케줄 표에 적어 넣지 않았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예약 일정을 스케줄 표에 적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결국 친구 소개로 사랑니 치료 잘 해 준다는 치과를 찾아갔고, 거기서 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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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니 문 닫을 시간웹툰일기/2007 2007. 11. 26. 01:54
공갈빵과 사체소녀와 함께 하늘공원에 사진 찍으러 갔다. 토요일 늦게 출발해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밥 먹고 하다가 저녁 늦게 하늘공원에 가 보니 이미 폐장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었다. (두어번 가 봤는데 폐장시간 있는줄 몰랐는데... ㅡ.ㅡ;) 하늘공원은 못 들어가고, 그 앞의 공원에서 노닥거리며 사진 찍었는데, 사체소녀가 아주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안 넘어진게 신기할 정도~ 대단한 체력인걸! 혹시 나이가 많이 어린게 아닐까. 담에 만나면 민증 까 보라고 해야지 ㅡ.ㅡ;;; p.s. 간혹 카메라와 렌즈를 어떤 거 쓰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카메라는 코닥 V705 이고, 렌즈는 슈나이더 랜즈다. 한마디로 똑딱이라는 뜻. 살 때 25만원 조금 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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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원 짜리 보도블럭 해체 공사웹툰일기/2007 2007. 10. 29. 04:16
가만히 들고 가면 될 동전을 괜히 휙휙 던지면서 촐랑대다가 떨어뜨린 사체소녀. 그 동전을 공갈빵이 잡는다며 발로 밟았는데, 보도블럭 틈 사이로 쏙 들어가 버렸다. 거 참 신기하기도 하지... 교통카드로 어떻게 꺼내 보려 했지만 안 되는 상황. 잠깐 지켜보던 공갈빵이 보도블럭을 파 헤치더니... 결국 쑥 뽑아냈다. ㅡ0ㅡ;;; 어디 조용하고 어두운 뒷골목도 아니고,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길 한 복판에서... ㅠ.ㅠ 얘들아, 우리 조용히 좀 살자, 응? 응? 응??? ㅡ.ㅡ+++ p.s. 물론 보도블럭은 다시 표시 안 나게 잘 끼워 뒀어요~ 기물 파손 안 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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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의 고정관념을 깨자웹툰일기/2007 2007. 10. 29. 04:05
사체소녀와 꼬마요정이 꽤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개팅을 주선해 줬다. 소개팅이 꼭 남녀로 짝을 맞추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근데 결국 꼬마요정의 소심증으로 접선 실패. ㅡ.ㅡ+ 소심쟁이 꼬마요정 다음은 누구를 짝 지어 줄까??? 남-남, 여-여 로 짝 지어 주는게 재밌을 듯~ 혹시 모르지, 잠 자고 있던 자신의 본성에 눈을 뜨게 될 지도~~~ ㅡ.ㅡ/ p.s. 아, 남성분들에게 예쁜 소녀를 하나 소개시켜 줄 수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커밍아웃을 한 남자일 것! ㅡ.ㅡ;;; (그 소녀가 내 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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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한 시간은 너무 짧아웹툰일기/2007 2007. 10. 29. 03:57
토요일 밤에 가긴 했지만, 양재동의 노래방은 너무 비쌌다. 한 시간에 2만원 이라니!!! 서비스 넣어 주겠다고 해서 들어갔더니, 겨우 10분 더 넣어주고는 서비스란다. 그것도 우리가 시간 다 돼서 서비스 넣어 달라고 말 해서야 겨우 넣어줬다. 다른 방들도 다 텅텅 비어 있는데도... (뭔가 건전한 노래방은 아닌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그러니까 그 주말 밤에 사람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자리잡고서도 손님이 없지!!! 어쨌든 공갈빵과 사체소녀가 1분 남겨 놓고 엔딩곡을 넣으려고 애를 썼지만, 입력 하려고 버튼 누른 순간 시간 종료. 노력한 보람도 없이.... (이상하게도 매들리는 또 입력 안 되는 기계. 시간이 다 돼서 그런건가) 다음엔 한양대 앞으로 오라니까~ 밤 새도록 부를 수 있어~~~ (4시간 불러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