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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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 서울숲 앞 컨테이너 박스 백 개국내여행/서울 2017. 1. 18. 17:12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2016년 4월에 오픈한 컨테이너 박스 건축 집합체(?)이다. 롯데면세점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한 기금으로 컨테이너 박스 100여 개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공간이라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어서 알음알음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찾아갈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서울숲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숲 2번 출입구 바깥에 있다는 것.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가면 가깝다. 뭔가 이것저것 짓고 있는 공사장 분위기의 공터 사이에 위치해 있으니 서울숲 들어가기 전에 이곳을 통과해 가보자. 겨울연못, 바닥분수 같은 것들이 있는 서울숲 2번 출입구 쪽에서 바라본 '언더스탠드 애비뉴' 모습이다. 한 커플이 이 앞에 서더니 여자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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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재활용, 한국 OECD 2위, 독일 1위 - 하지만 많이 다른 분위기해외소식 2016. 11. 29. 07:34
뉴욕타임즈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나왔다. 독일이 쓰레기 재활용 부문에서 세계 제일이라는 기사다. > Germany Gleefully Leads List of World’s Top Recyclers (NYTimes) 이 기사에선 한국도 잠깐 언급됐는데, 놀랍게도 한국이 쓰레기 재활용 부문에서 OECD 2위에 랭크됐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좋은 쪽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니 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어쨌든 기사엔 해당 자료 링크도 걸어놨고 (국내 언론도 좀 배웠으면), 링크된 자료는 틀림없이 OECD 공식 보고서였다. > Environment at a Glance 2015 (OECD INDICATORS) (OECD 환경 보고서 중 일부. p.52) 해당 자료에서는 OECD 국가별로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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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 시민 쪼으기보다 환경부터 갖추는 게 우선 아닌가웹툰일기/2011~ 2015. 3. 20. 11:13
홋카이도 뿐만 아니라 일본 여러 지역에서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가 용이하게 돼 있다고 기억하는데, 일단 최근에 갔다온 곳이 홋카이도라서 이것만 언급했다. 한국 지방정부들은 쓰레기 종량제로 봉투 사서 쓰레기 버리게 해놓고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해 편의시설 갖추기는 무척이나 인색했고 무관심하다. 그저 국민들이 알아서 잘 버리라며 계도만 했을 뿐. 재활용 쓰레기통이 별도로 설치 돼 있는 아파트 쪽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물론 아파트도 일정한 날에만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도록 해서 불편한 곳도 있지만. 주택 쪽은 거의 무조건 골목에 종량제 봉투든, 재활용 쓰레기든 내놓을 수 밖에 없는데, 라면 봉지 하나를 골목에 내놓기는 좀 그렇잖나. 그렇다고 언제 얼만큼 쌓일지 알 수 없는 쓰레기들을 방구석에 계속 쌓아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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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그림일기 2009. 10. 22. 00:36
비 오는 날엔 재미있게 즐길 것이 너무나도 많다. 비 맞으며 길거리 방황하기, 비 맞다가 우산 쓰고 길거리 방황하기, 비 맞다가 우산 쓰고 길거리 방황하다가 어딘가 죽치고 앉기, 혹은 방황하다가 비 맞기, 방황하다가 비 맞다가 우산 쓰기, 방황하다가 죽치고 앉아서 비 맞다가 우산 쓰기 등등, 비 오는 날엔 정말 즐길 것이 너무너무 많다. 어느날 밤에 갑자기 약속도 없이 찾아온 죽음처럼 비가 내렸다. 나는 얼른, 사냥감을 본 사냥꾼처럼 밖으로 뛰어 나갔고, 그대로 비를 맞으며 몇 시간이고 걷고 또 걸었다. 그 날 산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비 맞는 쓰레기통과 공중전화박스였다. 어쩌면 아무 상관도 없을 법 한 이 두가지가 그날따라 유난히도 단짝처럼 잘 어울려 보였다. 어쩌면 어차피 대화같은 쓰레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