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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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만화책 같은 신선한 퍼즐 게임 - 프래임드 FRAMEDIT 2015. 12. 12. 14:54
프래임드(FRAMED)는 스토리 진행식 퍼즐 게임이라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획기적인 게임 상이나 디자인 상 등을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어서 눈에 띄기도 한다. 출시된지 1년이 넘었고, 국내에선 딱히 별 반응이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의 퍼즐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 게임 진행 방식은 아주 간단하다. 실행하면 바로 만화처럼 칸으로 나누어져 있는 그림들이 나오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딱히 설정하거나 조정 할 것도 없고, 그만하자 싶으면 그냥 끄고 나가면 다음에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조작방법도 만화처럼 나누어져 있는 칸을 이리저리 옮기거나 회전하거나 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게임 실행해서 그냥 움직여보면 바로 직감적으로 조작방법을 알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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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들리뷰 2010. 9. 20. 03:01
이 험한 세상에, 이 더러운 곳에 작고, 힘 없고, 보잘것 없는 그들도 귀하고, 소중하고, 아름답게 열심히 온 힘을 다하여 살아가고 있다. 그래, 됐다, 그거면 됐다. 온갖 미사여구따위 필요 없다, 그거면 됐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살아간다'일테니까. 굳이 생존이라는 치열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그렇다고 일상이라는 지루한 느낌이 아니더라도,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물겹게 아름다운 그 어떤 것이니까. 그래, 됐다, 그거면 됐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 모습 하나로 충분히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