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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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불 인터넷, 무약정 요금제보다 싸다IT 2018. 12. 2. 16:47
7월에 KT가 '선불 인터넷'을 출시했다. 사용 속도와 기간을 정해서 선불로 돈을 내는 방식이다. 100메가 인터넷을 3개월간 선불로 사용하고 싶다면, 88,000원과 출동비, 모뎀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무약정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곧 이사를 할 사람, 혹은 장기 체류 외국인 등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선불 인터넷 요금표는 위와 같은데, 모뎀 임대료를 1회만 납부하면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만 보면 비싼 것 같지만, 계산해보면 2년 약정으로 KT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보다 싸다. 총 금액만 따지면 최소한 무약정보다는 이게 낫다. 무약정으로 12개월 사용하면 475,200원인데, 선불로 사용하면 286,000원이다. 물론 목돈을 한꺼번에 내야 하고, 약정한 개월 수보다 적게 사용해도 환불을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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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저가 스마트폰 정리 - 비타폰, 아쿠오스 S3, 홍미노트 5 등IT 2018. 11. 21. 16:30
요즘 싸게 구할 수 있는 보급형 저가 스마트폰들을 알아봤다. 싼 가격으로 핸드폰을 바꾸거나, 2년 약정으로 거의 0원으로 새 휴대폰을 마련할 목적이라면 한 번 비교해보자. 비교 대상 핸드폰은 대략 아래에 나오는 것들이다. 이 스마트폰들의 주요 사양은 아래 표로 대략 비교해 볼 수 있다. 2년 약정이면 거의 0원으로 구할 수 있어서 엘지 X4를 넣기는 했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서 사양이 좀 떨어져서 매력이 없다. 세가지 중에 선택하면 될 텐데, 출고가는 위약금을 물어낼 때 기준 금액이 되므로, 약정을 다 채우기 힘들겠다 예상되면 출고가도 생각해봐야 한다. 비타폰, ZTE-V9VITA 출시 이름은 ZTE Blade V9 Vita. 한국에서 SKT가 단독 출시하면서 비타폰이라는 이름으로 내놨다. 10만 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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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지원금, 선택약정할인 - 통신사에서 핸드폰 구입 문제잡다구리 2018. 1. 7. 23:42
'갤럭시 A8'을 산다고 가정해보자. 요금제는 1.2G 데이터를 제공하는 약 4만 원 짜리고 설정해보겠다. 이럴 경우 '단말기 지원금'을 받는게 과연 쌀까. SKT 공식 쇼핑몰(?)인 T다이렉트에서 한 번 비교해보자. 공시지원금 옛날부터 해왔던 식으로 '공시지원금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서 A8 스마트폰을 장만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계산이 나온다. 여기서 '밴드 데이터 1.2G, 무약정'이라고 나오는데, 문의해보면 요금제는 무약정이고 기기는 약정 24개월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건 통신사들이 옛날부터 주장하던 것이다. 그냥 일반적으로 아는 '24개월 약정'이라는 뜻이다. 출고가 599,500원. 약간의 지원금을 받고 24개월간 내는 총 금액은 477,600원이다. 매월 21,146원을 단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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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선택약정할인 25% 신청 방법 & 위약금 비교 계산잡다구리 2017. 12. 11. 23:15
스마트폰을 따로 싼 것을 사 쓰는걸로 하면 '선택약정할인'으로 요금할인 25%를 받을 수 있다. 보통은 단말기 지원금을 받아서 핸드폰을 바꾸면 더 많은 금액이 지원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때에 따라서는 그냥 선택약정할인을 받는게 낫다. 특히 핸드폰 약정이 싫은 경우에 이 할인제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도 약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설정한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할 경우엔 할인받은 금액 일부를 뱉어내야 한다. 이것 때문에 또다른 약정이라며 싫다는 사람도 있는데, 위약금을 뱉어내도 손해보는 것은 없기 때문에 1년 단위로 설정을 해보자. SKT 선택약정할인제도 통신사들은 사용자들이 이득 볼만 한 것들은 메뉴 깊숙히 숨겨둔다. 게다가 일 년에 한두번 웹사이트 개편을 할 때마다 메뉴를 이리저리 바꿔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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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다이렉트로 삽질한 기록 feat. X300IT 2017. 12. 11. 18:32
최첨단기기라서 그런지 스마트폰은 정말 2-3년 쯤 쓰면 어김없이 삐걱거리거나 고장이 난다. 아무래도 약정 기간에 맞춰서 맞춤형 수명을 만들어내는 것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다. 지금 핸드폰을 사용한지 어언 2년. 어김없이 삐걱거린다. 표준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선택권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 언감생심 무서워서 대리점 따위 들어가보지도 못 한다. 그러다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 다이렉트'에서 괜찮은 조건의 휴대전화를 하나 찾았다. 삽질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지뢰였다. 삽질의 시작: T 다이렉트 샵 LG X300. 출시한지는 1년이 채 안 됐지만 워낙 저가형으로 나온 기종이라,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사양이 그리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그래서 새걸로 바꾸면 최소한 배터리라도 오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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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결의 11호 조항 - 퇴임 직후 정부직잡다구리 2017. 1. 14. 17:33
이제 하다하다 국민들이 UN 결의문까지 찾아내서 공부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나. 한국 국민 해먹기 정말 어렵고 피곤하다. 어쨌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UN 결의문을 찾아봤다. 해당 결의는 1946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볼 대목은 4-(b) 항목 (XII-11). 아래는 해당 내용 원문이다. 여기서 (b)항만 대략 번역하면 이렇다. (b) 유엔 사무총장은 여러 정부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보유한 기밀 정보가 다른 회원국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도록, 사무총장 퇴임 직후 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무총장 자신도 그러한 (정부) 직위를 수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에선 이 조항이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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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요금할인 20% 대상 조회, IMEI 확인 방법 등IT 2016. 10. 11. 16:46
이통사에서 핸드폰을 새로 하면 단말기 지원금이라고 해서 휴대전화를 공짜로 주거나 가격을 좀 할인해준다. 신규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을 하면 그런 혜택을 주는데, 문제는 약정기간이 지나면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는 거다. 그래서 예전에는 약정이 끝나자마자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서 새 핸드폰을 만드는 게 이득이었다. 핸드폰 하나 가지고 계속 쓰는 사람들만 바보가 되는 구조였다. 이걸 개선하고자 나온 것이 '20% 요금할인' 제도다. 휴대전화 약정이 끝나도, 전화기를 새로 장만하는 것 만큼의 요금할인을 해줘서, 쓰던 전화기를 계속 쓰는 사람들도 일정 금액 혜택을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이, '통신사에 약정이 걸려있지 않거나, 약정이 끝난 사람'이라면 거의 이 '20% 요금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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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이폰4 공짜? 문제는...IT 2016. 1. 15. 20:16
SKT(SK텔레콤)에서 아이폰4를 공짜로 준다고 해서 화제다. SKT의 공식 온라인 판매점인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관련 내용을 올려놓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 아이폰4 32G * 출고가 20만 원으로 설정. * 36요금제 이상으로 24개월 약정시 공짜. (36요금제는 부가세 붙으면 매월 약 4만 원 요금) 아이폰4 (iPhone 4)는 2010년에 나온 스마트폰이다. 이미 한 5년 지난 셈. 아직도 이런 고대 유물(?)을 새 박스 상태로 묵혀두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지만, 뭐 재고가 남았다면 떨이를 하는 것이 좋긴 하다. 그런데 36요금제 이상으로 24개월 약정을 해야 공짜라니. 아무래 32기가 버전이라곤 해도 이 조건이 좋은 건지는 의문이다. 그거야 선택할 사람들이 판단하면 되겠고, 여기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