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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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최대 피해자는 가난뱅이웹툰일기/2011~ 2014. 10. 30. 09:09
새 핸드폰 필요할 때가 되면 여기저기 사이트를 매일 체크하다가, 오래된 핸드폰 떨이 할 때 덥썩 가져오는 방법을 이용했다. 그러면 대략 1년 약정에, 할부원금 5~10만 원, 요금제 자유 조건으로 나온 폰을 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여태까지 표준요금제 1만 원짜리만 써 왔는데. 단통법 시행 이후 그런 조건의 핸드폰들이 자취를 싹 감췄다. 이론적으론 15개월이 지난 핸드폰은 보조금 상한제 제약도 안 받고 마음대로 팔 수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수요가 조금이라도 싼 쪽으로 몰리다보니 그런 구형 스마트폰도 물량이 모자라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지금 핸드폰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감히 바꿀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것. 어쩌면 단통법때문에 이제 핸드폰 없이 살아야 할 신세가 될 지도 모른다. 도저히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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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스마트폰(갤럭시 노트4) 가격이 해외보다 높지 않다"... 근데 궁금한 것들IT 2014. 10. 17. 09:37
최근(10월 14일) 삼성전자가 페이스북과 블로그로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 해외보다 높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글은 블로그 글을 소개하는 간단한 내용이었다. 최근 국감(국정감사)에서 삼성 핸드폰이 국내에선 유독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걸 반박하기 위해서 삼성전자 측이 그런 글을 쓴 것이다. 미래부 국감 "갤노트4, 미국선 32만원, 한국선 79만6000원, 국내 소비자는 봉" (조선비즈) 블로그 글에 뭐가 억울하다는 건지 내용이 나와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페이스북: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 해외보다 높지 않습니다 블로그: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 해외보다 높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에서는 '갤럭시 노트 4'의 예를 들며, 아래와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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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다같이 비싸게 사라고?!웹툰일기/2011~ 2014. 9. 25. 17:28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곧 시행을 앞두고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혹시나, 설마하던 것들이 현실로 나오고 있어서 참 당혹스럽다. 처음 의도는 정말 서민을 위하는 선의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애초에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법으로 정해서 정부에서 규제하겠다는 발상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것 아닐까. 보조금을 백만 원을 주든, 천만 원을 주든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그대신 보조금 금액이 얼마인지 누구나 알 수 있게 확실히 공표하게 하고 그걸 지키게 하도록만 관리 감독하면 될 일이었는데 말이다. 한국인들이 최신 스마트폰에 열광하며 빨리빨리 그걸 받아들이고 습득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가 아니라 오히려 IT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