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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옵니다 이별이 옵니다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한 잔만 더 외쳐보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다는 것을. 달콤했던 하룻밤의 칵테일도 이제 안녕, 나른했던 고양이 기지개같은 술집도 이제 안녕, 어렴풋이 보였던 그 자리 너머 당신도 이제 모두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