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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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 해도 회사는 망할 수 있지 - 모험회사 8모험회사 2007. 7. 28. 23:27
회사 자금의 50% 이상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용도로 쓴다면, IT회사일까 투자회사일까? 어차피 회사라는 것이 돈 벌기 위한 목적의 집단이니까 IT회사이든, 투자회사이든 월급만 꼬박꼬박 주면 아무 상관 없다고 치자. 그래도 서러웠던 기억이 있다. IT 본연의 임무로 프로젝트 완성 해서 돈 들어오면, 당연히 할 일 했다는 식으로 여기며 기껏해야 맥주집 갈 정도의 회식비를 지급해 주면서, 관리팀 혹은 총무팀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 벌면 거나하게 회식도 하고 휴가도 주던 것. 아무래도 프로젝트라고 개발 해서 돈 벌어 와 봤자, 여기저기 들어간 비용 떼고 나면 별로 남는 것 없고,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한 판 크게 하는 것이 크게 벌 수 있는 거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냥 투자회사나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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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가 벤처가 아니야 - 모험회사 1모험회사 2007. 7. 24. 02:17
경영자들이 착각 하고 있는 것은, '돈 될 만 한 것'을 '돈 되는 것'처럼 여긴다는 점이다. 어디서 주워 듣거나, 친한 사람에게서 들은 것, 유명한 사람이 말 한 것, 책 읽다 본 것, 지금 유행 하는 것, 정부나 협력업체에서 권장하는 것 등을 마구잡이로 '돈 되는 것'이라는 명목 하에 조금씩 조금씩 손 대 보는 것. 조금 해 보다가 돈 안 된다 싶으면 접는데, 경영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런 시도는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어지간한 리소스나 맨파워가 되는 때나 시도하면 괜찮은데, '다같이 잘 되자고 하는 일이니까 너네들도 죽어라 일 해 봐라'라는 식으로 밀어 부치니 문제다. 그렇게 밀어 부쳐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 무슨 봉제공장에서 인형 찍어 내는 작업도 아니고. IT도 제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