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겠네
-
추위에 벌벌 떨며 돈 벌어오는 인간은 보일러 기계를 먹여살려요웹툰일기/2011~ 2014. 12. 22. 15:03
도시가스 왜 이리 비싸냐. 쓸 데 없는 데 동의도 안 한 곳에 자기들 맘대로 기부하고 그럴 돈으로 요금이나 십 원이라도 좀 깎아주지. 완전 독점인데 투명하게 감시되고 운영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자료도 없고. 대체 내가 내는 요금이 적정 금액이 맞긴 맞는 건가. 조금만 써도 확확 올라가는 요금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가스통 배달해서 화염방사기 만들어 방을 덥힐까. 추위에 동상 걸리고 얼어 죽느니 불에 타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아아 이 나라는 가난하면 죽어라 죽어라 하네. 참 좋은 나라. 씻을 때 뜨거운 물 나오게 조금 틀고, 보일러 안 얼게 한 번에 5분 정도씩 그것도 며칠에 한 번 튼 것 밖에 없고, 게다가 일주일 정도 집도 비웠었는데, 여름철 나오던 요금의 6배가 넘게 나왔다. 뭐냐 이게 ..
-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웹툰일기/2007 2007. 11. 22. 01:34
생각해보니 내가 살던 방들은 전부 다 그랬다. 여름에는 바깥보다 더 덥고, 겨울에는 바깥보다 더 춥고. 옥탑방도 아닌데 다들 왜 그럴까? ㅠ.ㅠ 동굴은 항상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한다. 어디 먼 산골로 들어가 동굴에서 살까보다. '자연친화'가 유행인데, 산 하나에 동굴을 파 놓은 형태의 신개념 주거공간은 생기지 않는 걸까? 냉난방 걱정도 없고, 자연상태의 건강한 친 환경 생활도 할 수 있을텐데. 운 좋으면 금도 나올테고... ㅡ.ㅡ/ 어쨌든 춤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흐흑 ㅠ.ㅠ 추워추워~ 성냥 사세요~ 한 갑 만 원 ㅡ.ㅡ+ p.s. 성냥팔이 소녀의 딜레마; 성냥을 사 주면 따뜻하게 불 피울 성냥이 하나 없어지는 셈이고, 사 주지 않으면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