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왜 이리 비싸냐. 쓸 데 없는 데 동의도 안 한 곳에 자기들 맘대로 기부하고 그럴 돈으로 요금이나 십 원이라도 좀 깎아주지. 완전 독점인데 투명하게 감시되고 운영되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자료도 없고. 대체 내가 내는 요금이 적정 금액이 맞긴 맞는 건가. 조금만 써도 확확 올라가는 요금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가스통 배달해서 화염방사기 만들어 방을 덥힐까. 추위에 동상 걸리고 얼어 죽느니 불에 타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아아 이 나라는 가난하면 죽어라 죽어라 하네. 참 좋은 나라.

 

씻을 때 뜨거운 물 나오게 조금 틀고, 보일러 안 얼게 한 번에 5분 정도씩 그것도 며칠에 한 번 튼 것 밖에 없고, 게다가 일주일 정도 집도 비웠었는데, 여름철 나오던 요금의 6배가 넘게 나왔다. 뭐냐 이게 대체. 가스요금이 7천 원이나 나오다니. 이번 달은 추워도 얼어 죽어도 그냥 안 틀고 버텨야지.

 

...하지만 보일러 저 놈은 지 혼자 살겠다고 웅웅 돌아가겠지. 나쁜 놈. 기계를 살리자고 인간이 돈 벌어오는 세상. 역시 21세기가 시작됐구나.

 

보일러 돌아갈 때 AA 건전지 충전 기능도 좀 탑재시키면 안 될까. 엉엉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