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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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논골담길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 103LAB - 이미 유명한 야경 맛집국내여행/강원도 2020. 9. 28. 14:55
'103LAB(103랩)'은 동해시 논골담길 벽화마을 안에 자리잡은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다. 논골담길 시리즈(1길, 2길, 3길)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쉽고 볼거리도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논골1길 상단부에 위치해서 '바람의언덕'을 걸어서 몇 분만에 갈 수 있다. 논골1길을 따라서 벽화 구경을 하면서 올라가다보면, 어디로 가든지 한 번 쯤은 여기를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여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다. '103LAB'이라는 이름은 독특해서 쉽게 기억하기 어렵지만, 한 번 기억하면 잘 잊혀지지 않고 검색도 쉽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름에서 LAB는 'Like A Bird'를 줄인 것이고, 103은 처음 이곳을 만든 주인 부부가 만난 날이 1월 3일이라서 붙인 숫자라 한다. 지금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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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매력으로 멍때리기 좋은 논골담길 야경 - 동해시 여행지국내여행/강원도 2020. 9. 28. 14:54
논골담길 벽화마을은 동해시 묵호지역 바닷가의 작은 언덕에 자리잡은 산동네다. 언덕을 따라 빼곡히 자리잡은 집들 사이로 꼬불꼬불한 골목길들이 실핏줄처럼 흘러내리고, 꼭대기에는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묵호등대가 밤마다 빛을 밝힌다. 지금은 어획량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떠나가고 쇠락한 이 달동네 곳곳에, 수년전에 대규모로 벽화 사업을 했다. 바다와 어울려 운치있는 그 모습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제 이 마을은 명실공히 동해시 대표 여행지 중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동네를 동해안 바닷가 여행 중 일부로 여기고, 낮시간에 잠깐 벽화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풍경 정도만 보고 가는 것이 안타깝다. 아무래도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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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서울미디어메이트 2018. 12. 29. 14:02
올 겨울도 어김없이 한파가 몰려왔다. 연일 추위에 움츠려 꼭 가야할 곳을 갈 때만 외출한다. 쉬는 날이 와도 야외는 나갈 엄두가 안 나고, 실내로 놀러갈 수 있는 곳들은 대개 뻔하다. 사람도 많고, 공기도 탁하고, 돈도 많이 들고, 별로 신나지도 않는다. 남들은 추위를 피해서 동남아로 해외여행 간다는데 난 이게 뭔가 싶을 때, 어느날 느닷없이 불어온 차가운 바람이 쓰러질 듯 무겁게 내 영혼을 적실 때, 식물원에 가보자. 그곳에는 인간이 조절하고 식물이 내뿜는 따뜻하고 상쾌한 공기가 있고, 든든하고 우람하고 멋진 나무들이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두 팔 벌려 맞이해준다. '서울식물원'은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자리잡은 공원 겸 식물원이다. 총 넓이 50만4천 제곱미터로 여의도의 2.2배에 달하는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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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라시야마 주요 관광지 예상 혼잡도 알아보기해외소식 2018. 11. 30. 13:37
최근 일본 교토에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동네가 소란스러워지고, 버스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는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주요 관광지가 줄을 서서 이동해야 할 정도로 인파로 들어차는 문제가 생겼다. 그러자 교토시와 관광청은 아라시야마(Arashiyama) 지역의 주요 관광지 8곳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혼잡도를 예측해서 보여주는 사이트를 개발했다. 관광객들이 가진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 신호를 센서가 수신하여 데이터로 만들고, 자체 방문자 수 집계와 함께 계산을 해서 특정한 날의 예상 혼잡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대상이 되는 관광지는 다이카쿠지, 대나무숲, 도게츠교, 텐류지, 오쿠사가, 니손인, 조자코지, 마쓰오 타이샤 등이다. (교토 금각사. 사진: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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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전망대 정동전망대국내여행/서울 2017. 7. 7. 18:40
덕수궁 대한문 옆길을 따라서 서울시립미술관 쪽으로 가다가보면 옆쪽으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가 보인다. 별 특색 없는 네모난 건물인데, 시청 별관 역할을 하는 이 건물 안에 전망대가 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위치한 정동전망대. 누구나 무료로 올라가서 덕수궁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내부에는 '다락'이라는 카페가 음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청사 일부를 활용하고 있어서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근처에 놀러 나왔다가 정동 일대를 한 번 내려다본다는 의미로 올라가볼만 하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동전망대 창가에 서면 덕수궁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중화전, 함녕전,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관 등, 거의 덕수궁 전체를 다 볼 수 있다. 한쪽 옆으로는 서울시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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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일정 & 코스 짜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11. 14:21
이 글에서는 내 경험과 계획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을 할 때 참고할만 한 코스를 소개해보겠다. 여기서 소개할 싱가포르 여행 코스는 갤러리와 박물관을 위주로 테마여행을 할 용도로 짜여진 것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빠진 곳들도 많다. 예를 들면 그 유명한 멀라이언도 안 봤을 정도다. 그러니 참고용으로 활용해서 각자 일정에 맞게 재조합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싱가포르 여행 전 알아둘 정보 여행 떠나기 전에 준비할 것들이나,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 한 내용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자.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관광청 무료 책자 얻어오기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달러 환전 > 싱가포르 여행 준비 - 싱가포르 교통카드: 이지링크 & 투어리스트 패스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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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도서관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4. 26. 09:51
'에스플러네이드'는 생김새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건물이다. 돔 형태의 지붕에 뾰족한 알루미늄 차양이 빼곡히 솟아 있어, 그 독특한 모양 때문에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다. 건물 외관을 흔히 두리안을 닮았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마이크나 파리눈을 닮았다고 묘사하기도 한다. 사실 뾰족하게 솟은 것들은 열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한 장치라고 하는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생김새이긴 하다. 어쨌든 일단 눈길을 끄는데 성공한 것 만큼은 틀림없는 에스플러네이드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내부에 공연장과 전시장, 쇼핑센터 등이 있는데, 수시로 무료 공연도 펼쳐진다. 외부에도 공연장과 호커센터 등이 있어서, 이 일대를 둘러보며 겸사겸사 구경해보기 좋은 곳이다.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Esplanade 에스플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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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 티옹바루 북스 액추얼리, 플래인 바닐라 등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4. 18. 19:39
싱가포르의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 중 하나라는 티옹바루(Tiong Bahru). 오래된 주택들이 모여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네이기도 하고, 알음알음 소문이 퍼진 작지만 유명한 가게들이 있기도 해서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티옹바루는 한쪽으로는 높은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또 다른 한쪽으로는 주택들만 가득 들어찬 주거지역이다. 이름 알려진 가게들은 마치 동네 가게처럼 조그맣게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을 뿐이라, 주된 볼거리는 동네 그 자체. 그래서 취향에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려면 우선 이 지역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티옹바루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유명한 독립서점인 '북스 액추얼리'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