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
호주 워홀 나이제한 35세 상향, 호주대사관 "그런거 없다"해외소식 2017. 7. 7. 22:41
호주 워홀 나이제한이 30세에서 35세로 상향되었다는 뉴스들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다. 만 나이로 따지기 때문에 나이제한이 상향된다면 들뜬 마음에 고민 좀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다. 그런데, 결론만 우선 말하자면, 2017년 7월 7일 현재, 호주 이민성에서는 아직 나이제한이 상향되었다는 소식이 없고, 기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 35세 상향조정, 뻥이요~! 한국 언론이 위 이미지 처럼 연령 상한제한을 보도했지만, 정작 오스트레일리아 이민성(Department of Immigarion and Border Protection)에서는 기존과 변함 없는 안내를 해주고 있다. 위 화면은 호주 이민성 워킹 홀리데이 비자 안내 페이지 캡처다. 'at least 18 but not ye..
-
호주 울루루 구글 스트리트뷰 공개. 세상의 중심으로 방구석 관광을 해보자해외소식 2017. 6. 8. 14:55
'울루루(Uluru)'는 호주(오스트레일리아) 내륙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암석 덩어리이다. 아웃백(outback)이라 불리는 내륙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원주민들에겐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둘레 9.4km, 높이 335m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라고 한다. 예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초대 수상 핸리 에어즈(Henry Ayers)의 이름을 따서 공식명칭으로 '에어즈 록(Ayers rock)'이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름보다는 원래 이름인 '울루루(Uluru)'를 사용하는 분위기다. 한국어로는 우룰루, 울룰루 등으로 표기되지만, 울루루가 공식 표기로 많이 쓰인다. (이미지: 구글 스트리트뷰 캡처) 구글에서 이 울루루 일부를 '구글 스트리트뷰'로 만들었다. '울루루 카타추타 국..
-
서울, 세계에서 가장 물가 높은 도시 공동 9위. 일본 도쿄보다 물가 높다고해외소식 2015. 3. 4. 16:52
지난 2일,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 세계 주요 도시들의 생활비 수준을 조사해서 발표했다. 'Worldwide Cost of Living 2015'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는 세계적으로 물가가 높은 도시들과 낮은 도시들을 열거해놓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서울은 물가 높은 도시 10위 안에 들어갔다. 홍콩과 함께 공동 9위로, 홍콩과 서울이 물가가 엇비슷하다는 뜻도 된다. 게다가 서울은 작년(2014년) 14위에서 올해는 도쿄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선 상태라서, 물가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 세계에서 가장 물가 높은 도시 공동 9위 (자료 출처: ''Worldwide Cost of Living 2015' by EIU) E..
-
착취가 심해서 휴가가 한 달웹툰일기/2010 2010. 3. 16. 17:03
며칠 전에 호주에 사는 해나한테 전화가 왔다. 다음달에 한 달 휴가 내서 남미 여행 가는데 좋은 카메라 추천해 달란다. 카메라 추천은 핑계고, 사실은 염장질 하려고 전화했던 거다. 크악-! ;ㅁ; 이런 걸 말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해나라는 걔는 무슨 변호사나 의사같은 직업인가 묻는다. 아니다. 그냥 화장품 판매 같은 거 하는 단순노무직이다. 그래도 일 년에 휴가 3주는 확실히 보장된다. 신기하지만 사실이다. 휴가 3주도 해나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다. 주위 다른 회사에선 일 년에 휴가 한 달을 준다고. 자기네 회사는 '착취가 심해서', '착취가 심해서', '착취가 심해서', '착취가 심해서', '착취가 심해서', '착취가 심해서' 3주 밖에 안 준다고. 그러니까 한국은 대체 뭐지? 해나에게 '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