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병
-
이머병웹툰일기/2007 2007. 11. 30. 10:53
휴대전화기 떨어뜨리는 건 특별한 일도 아니고 일상다반사다. 그건 이제 떨어뜨린다 해서 특별히 아깝거나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미 고장 날 만큼 고장 나서 버튼도 제대로 안 눌러지니까. 길 가다가 사은품으로 토스트기 준다고 하면 당장 전화기 바꿀 용의 있다. ㅡ.ㅡ/ (물론 전화기는 공짜여야한다.) 그런데 최근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이 잦아졌다. 잘 그러지 않는 편인데, 돈도 막 흘리고 다니고 그런다. 다행히 주머니엔 동전밖에 없기 때문에 피해를 봐도 금액이 적다는 것에 위안을 삼지만... ㅠ.ㅠ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노트북을 떨어뜨리질 않나, 사진 찍는다고 하다가 카메라도 막 떨어뜨리고... 아, 이러다가 남아나는 전자제품이 하나도 없을 것 같다. 정말 이머병인가...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