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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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텔레콤 A 제로 요금제, 50분 무료통화만 사용하면 진짜로 0원이더라IT 2016. 5. 12. 13:21
올해 초에 우체국 알뜰폰으로 '에넥스 텔레콤'의 'A ZERO (제로)' 요금제에 가입했다. '유심 개통'이라고 해서, 가입서 써 내고 유심만 받는 형태였다. 우체국에서 바로 유심을 받았고, 바로 집에서 뒹굴고 있던 핸드폰(공기계)에 유심을 꽂아 썼다. 사실 나 역시도 처음엔 긴가민가 했다. A제로 요금제는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무료통화를 주는 요금제인데, 그럼 매월 50분 무료통화만 쓰면 요금을 한 푼도 안 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상이 험하니 나처럼 '이게 과연 진짜냐'하고 의심하는 분들도 꽤 많았기에, 이제 4개월 조금 넘게 쓰고 있는 와중에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겠다. 결론만 말 하면, 진짜다. 매월 50분 무료통화만 사용한다면 돈 한 푼 안 내도 된다. 우선 2월에 청구된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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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데이터 차단 팁 - 2IT 2015. 12. 23. 18:16
SKT에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통신사 측에서 '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안 해준다. SKT만 그렇다. 그래서 내 핸드폰에서 어떻게든 실수 안 하려고 데이터 차단하는 방법들을 모아봤다. 안드로이드 폰 대상이다. 정말 복잡하고 할 것 많지만 어쩔 수 있나, 옮길 수 있을 때까지 견뎌 봐야지. 이 글은 앞의 글에서 이어진다. 이전 글: SKT, LTE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데이터 차단 팁 - 1 * 주의: 여기서 소개하는 팁들은 각자 핸드폰마다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다. 안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면 된다.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자동 업데이트 설정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면 어쩔 수 없이 구글 플레이는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도 그냥 가만히 놔두면 데이터를 잡아먹을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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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차단 서비스 불가 - 요금 폭탄 맞아라?웹툰일기/2011~ 2015. 12. 18. 10:40
최근에야 알게 됐다. SKT에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데이터 무선 인터넷 차단" 서비스를 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 KT와 LGT는 엄연히 해주고 있는데도. '무선 데이터 차단' 혹은 '무선인터넷 차단'으로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른 용어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한 마디로 데이터 통신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3G나 LTE 등에서 데이터 사용을 아예 통신사 차원에서 막아주는 것. 주로 1만 원짜리 '표준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표준요금제는 딱 전화기 유지하는 월 요금만 내고 나머지는 쓴 만큼만 내는 요금제다. 옛날에 2G폰 사용했던 사람들은 잘 알 거다. 이 요금제에서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면 엄청나게 비싼 요금이 청구되므로 데이터는 아예 막아놓는다. 3G에서는 이통사 모두가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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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보다 보안에 약한 이유웹툰일기/2011~ 2015. 7. 31. 13:30
'구글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보다 보안에 약한 이유는 기술력 때문이 아니다. 기술력 면에서 구글이 애플보다 뒤처진다고 말 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다. 이 문제는 OS를 배포하는 정책 문제다. 간단히 다시 정리하자면, 애플 iOS는 보안에 어떤 문제가 발견되면 애플에서 이걸 수정해서 업데이트를 바로 쏴준다. 그럼 아이폰 유저들은 바로 업데이트를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꽤 오래된 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주기 때문에 몇 년 지나도 OS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벤더'라고 불리는 제조사, 통신사(이통사) 등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안드로이드를 변형해서 핸드폰에 집어넣는다. 따라서 구글이 보안 문제를 인식하고 업데이트를 만든다해도, 이걸 핸드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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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본권 = 정보 기본권, 전 국민에게 핸드폰 기본 데이터를 보장하라웹툰일기/2011~ 2015. 7. 1. 13:50
지난 6월 8일, 정의당 주최로 시민단체와 미래부 관계자들이 모여 통신비 인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통신비 인하, 휴대폰 데이터 요금 공공성 확대를 위한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주목할만 한 주장들이 있었다. * 통신요금에 포함되어 소비자가 무조건 내게 돼 있는 1만원 정도의 '기본요금'을 폐지해야 한다. * 전국민에게 일정량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라.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단통법 시행 이후 통신3사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 최근 데이터요금제의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기업들의 담합에 의한 꼼수로 소비자들이 우롱당하고 있는 만큼 기본요금제 폐지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vs새정치 '통신비' 정책경쟁..정의당도 합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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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 - 담합이 우려돼서 독점 방지책을 없애겠다?웹툰일기/2011~ 2015. 6. 30. 16:52
'통신요금인가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요금 출시를 할 때, 먼저 정부(미래창조과학부)의 심사를 거치는 규정이다. 즉,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들이 마음대로 요금제를 정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를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었다. 현재 유선전화 쪽에서는 kt, 무선전화(이동통신) 쪽에서는 skt 가 대상이다. 근 20 여년간 이 제도를 시행돼 온 이 제도가 이제 사라지게 됐다. 미래부에서 요금인가제 폐지를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인가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로 하겠다고. 미래부 말은, 인가제를 하는 바람에 1위 기업이 요금제 심사를 받는 동안 2, 3위 기업들이 기다렸다가 비슷한 요금제를 비슷한 가격에 출시한다는 것. 그래서 이게 사실상 담합을 조장하고 있어서 문제라며 폐지한다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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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통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말 장난 쳤다가 1천억 원 벌금웹툰일기/2011~ 2015. 6. 19. 14:55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위 이동통신사라고 하는 AT&T에 벌금 1억 달러(약 1천억 원)를 부과했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라고 팔아놓고는 일정 용량을 초과하면 데이터 통신 속도를 느리게 했다는 이유다. 그것과 관련해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민원이 몇 년간 계속해서 제기됐다 한다. 무제한(unlimited)이라는 말에 맞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 외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정보투명성 등 여러 조항 위반을 내세운 것 같은데, at&t 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들은 나름대로 할 만큼은 했다. 다른 업체도 이렇게 하고 있다 하고, 나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는 것. 아마도 국내 통신사들 처럼 약관 어느 구석에 깨알 같은 글씨로 써 놨겠지. 톰 휠러 FCC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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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요금 매월 1만 원, 이젠 폐지 할 때가 됐다웹툰일기/2011~ 2015. 5. 21. 10:05
요즘 사람들은 '표준 요금제'라는 게 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안 쓰던데, 아직 이게 남아있고 쓰는 사람도 있다 (바로 나). 매월 기본요금 1만 원 정도를 내고, 쓰는 만큼 통화료를 내는 요금제다. 정액 요금제보다는 통화료가 비싸긴 한데, 통화를 별로 안 하면 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데이터 통신(모바일 인터넷)은 꿈도 못 꾼다. 그것도 쓰려면 쓰는 만큼 돈을 내야 하는데, 그러면 금방 요금 폭탄 터지기 때문. 어쨌든 그렇게 전화통화나 문자를 하나도 안 보내도 매월 통신사에 내야하는 '기본요금'이 1만 원 정도다. 이게 표준요금제에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요금제에 다 있다. 정액 요금제 (34 요금제 같은 것)들에는 따로 표시가 안 돼 있을 뿐이지, 기본요금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요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