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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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지 않는 여행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1. 29. 15:08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 내키지 않는 여행 건대입구에서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다. 쌀쌀한 가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나는 반팔 티에 카고 바지, 그리고 센들. 조금만 참으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싸늘한 바람을 견디며 버스에 올라 탔다. 공항 가는 버스도 한적했고, 공항 역시도 다른 때에 비교해 보았을 때 영 한적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세상도 혼탁하고, 경기도 안 좋고,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이 엉망이라 그 영향을 꽤 받는 듯 했다. 코스피 지수 1000이 붕괴되고, 원달러 환율이 1달러 1500원이 넘던 날, 나는 밤 11시 비행기를 타러 인천공항에 갔다. (타이항공은 인천공항 안에서도 변두리(?) 별도 건물에서 탑승한다. 공항 내부를 이동하는 전철 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