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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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용 방법 정리 - 대여소 달려가기 전에 해야할 일국내여행/서울 2016. 3. 25. 13:09
어느날 길 가다가 우연히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라고 돼 있는 자전거들을 봤다. 호기심에 가서 한 번 타 보려 했더니 잘 안 되더라. 특별한 사람들만 이용하는 건가 하고 잊고 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홈페이지 들어가서 등록하고 이용권 구입하고 슬라임 잡고 용의 비늘을 바치고 등등 해야 이용할 수 있더라. 파손이나 분실 같은 문제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이용권을 구입해야 하는 절차를 만들어놨다. 뭔가 지혜를 좀 짜내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만들면 좋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이용할 일이 생겨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우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한 번 이상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한다. 회원가입을 해서 사용하든, 아니면 비회원으로 이용하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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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 날의 라이딩 2 - 북한강 자전거 길, 마석역까지국내여행/서울 2015. 11. 24. 12:48
팔당대교 근처는 뭔가 요상한 풍경들이 펼쳐져있다. 이거 일부러 이렇게 만든 건가 아니면 뭔가 신기한 자연물인가. 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평평한 길 너머 강과 마을이 어우러진 모습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긴 한다. 일단 페달 밟을 동안은 비가 와도 열이 나니까 춥지도 않고. 멈추면 당장 얼어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경치도 경치지만, 길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도 신기했다. 매일 버스 타고 다니면서 보고 지나치는 옆 동네도, 막상 집에서 걸어가보면 길이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며 신기할 때가 있다.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다니면 이 지점과 저 지점을 따로따로 생각하던 것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하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신기한 경험 말이다. 거기서 길을 좀 헤매면 선은 또 면으로 확장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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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 오는 날의 라이딩 1 - 한강 자전거 길국내여행/서울 2015. 11. 24. 12:48
어느 비 오는 날 아침, 세상이 나를 부르길래 뛰쳐 나갔다. 인생 별 거 있어, 가볍게 자전거나 한 번 타고 오는거지 뭐. 이상하게도 서울 주변 자전거 여행은 별로 안 땡겨서 안 하고 있었는데, 마침 새로 산 9만 원짜리 자전거 개시도 할 겸 해서 가벼운 기분으로 나가봤다.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볼 것도 있었고. 출발해서 시내를 달릴 때만 해도 크게 이상한 건 못 느꼈다. 시내 빠져나가기가 워낙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속도도 안 나고 해서 그랬을 테다. 그런데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뭔가 많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었던 것. 손으로 잡으면 큰 힘 들이지 않았는데도 타이어가 쑥 들어갈 정도. 이건 좀 위험하다. 펑크 위험도 있지만 페달 밟기 힘들어서 속도가 나질 않는다. 다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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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린 뚜르 드 프랑스. 나도 프랑스 자전거 여행 하고 싶어라해외소식 2015. 7. 13. 13:41
'투르 드 프랑스 (le Tour de France)'는 글자로만 의미를 파악하면 '프랑스 일주'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건 주로 특정한 대회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매년 7월에 3주동안 열리는, 이미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 그 유명한, 프로 사이클 경기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기가 열렸는데, 7월 4일부터 열려서 7월 26일 종료한다. 즉, 지금 한창 대회가 진행 중이다. 유럽 쪽에선 큰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아시아 쪽은 별 관심이 없다. 특히 한국에선 이런 대회가 열리는지 어쩌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편이다. 그래도 자전거나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심 있는 주제이니 한 번 쯤은 언급을 해보고 싶었다. '뚜르 드 프랑스'는 사실, 아무나 참가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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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벚꽃, 자전거, 메타세콰이어 그리고 휴식 - 인천대공원취재파일 2011. 12. 3. 13:47
서울에 서울대공원이 있는 것 처럼 인천도 꽤 큰 도시니까 인천대공원 하나 쯤 있겠지,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찾아갔다. 지하철을 타고 또 갈아타고 송내역까지 가서, 거기서 또 시내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는 사실에 약간 짜증도 났지만,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짜증을 내 봤자 내 손해. 언제 다시 찾아갈 지 알 수 없는 그 도시의 변두리에 있는 공원 하나를 찾아간다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차도 한쪽 버스 정류소에 덩그러니 내렸을 때만 해도 황망한 기분 이루 말 할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막상 공원 입구에 들어서서 넓은 길 양쪽으로 키 높은 나무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상쾌해지기 시작했다. 인천대공원은 현재 인천에서는 가장 큰 공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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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할 때 가까운 곁에 있는 섬 - 신도 시도 모도, 풀하우스 슬픈연가 촬영장, 푸른벗말 마을취재파일 2011. 11. 29. 15:54
인천국제공항 때문에 교통이 좋아지고 드나드는 사람 또한 많아져서, 이제는 거의 육지처럼 인식되는 영종도. 그 북쪽에 크기가 다른 조그만 섬 세 개가 거의 딱 붙어있다시피 옹기종기 모여 있다. 바로 '신도, 시도, 모도'다. 신도, 시도, 모도는 따로따로 떼서 하나하나 소개하거나 말 하기보다는, ‘신시모도’라며 하나로 붙여서 한 시리즈의 세트로 자주 언급되는 섬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세 개의 섬은 모두 서로서로 가깝게 붙어 있는 데다가, 연도교로 연결되어 언제든 건너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섬이나 마찬가지다. 세 개의 섬을 한꺼번에 구경하려면 30킬로미터 정도 길이의 길을 따라 가면 되기 때문에,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나,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해발 178미터 높이의 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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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자전거 여행 (2005.08.02)해외여행/대마도 자전거 종단 2005 2007. 7. 2. 03:00
대마도 자전거 여행 (對馬, tsushima) 2005. 08. 02 ~ 2005. 08. 05) 0. 준비 1. 부산 -> 이즈하라 2. 이즈하라 -> 아소 베이 파크 (1) 3. 이즈하라 -> 아소 베이 파크 (2) 4. 아소 베이 파크 -> 미우다 해수욕장 (1) 5. 아소 베이 파크 -> 미우다 해수욕장 (2) 6. 미우다 해수욕장 7. 미우다 해수욕장 -> 히타카츠 -> 부산 Copyrights' © emptydream home All Rights Reserved. www.emptydre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