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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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관광비자 발급 시작, 한국도 가능해외소식 2019. 9. 28. 22:19
2019년 9월 27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가 관광비자 발급을 시작했다.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해서, 나라를 세계에 개방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정된 49개국 국민들은 인터넷 웹사이트로 전자비자(eVISA)를 신청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민국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한국 국민들은 사우디 공식 비자 신청 사이트에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비자 사우디의 인터넷 관광비자는,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승인된 것을 종이로 출력해서 가져가는 방식이다. 그 외 특징은 대략 아래와 같다. * 유효기간 1년 복수비자(multiple entry), 한 번 방문에 90일 체류 가능. * 비자 신청 요금은 SAR 440 (440리얄 = 약 14만 원) +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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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메트로 지하철 개통, 일등석이 있는 전철해외소식 2019. 5. 10. 01:20
2019년 5월 8일, 카타르(Qatar)의 수도 도하(Doha)에서 지하철 1단계 노선이 개통됐다. 지상으로도 다니는 형태라서 전철이라고 하는게 낫겠다. 현지에서는 메트로(Metro)라고 부른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레드라인 중에서도 13개 역만 우선 개통했다. 대략 공항에서 시내 쪽으로 연결되는 형태다. 그린라인은 올해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고, 골드라인도 계속 공사중이다. 아마도 2022년 피파 월드컵 개최때까지 완공이 목표인 듯 하다. 세계 어디를 가도 전철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나라 수도에 처음으로 전철이 개통됐다고 해서 크게 놀라울 건 없다. 그런데 카타르의 메트로는 살짝 특이한 점이 있다. 요금표를 보면, 스탠다드, 골드클럽, 일회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회용(Limited use)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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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 타워 - 세계 최초 높이 1킬로미터 빌딩, 2020년 완공 예정해외소식 2017. 12. 26. 18:56
'제다 타워(Jeddah Tower)'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 건설중인 건물이다. 계획단계가 길어서인지 '킹덤 타워(Kingdom Tower)', 마일하이 타워(Mile-High Tower)'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일단 '제다 타워'로 불리고 있다.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계획된 높이가 1,007미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 칼리파(부르즈 할리파)'의 높이가 828미터이니, 제다 타워가 완공되면 가장 높은 건물 순위를 갈아치울 수 있어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Forgemind ArchiMedia) 구상과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착공은 2013년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세계금융위기 등으로 지연되는 등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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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나가라 했는데 인력 유출 심각하다니웹툰일기/2011~ 2015. 12. 7. 13:09
일자리 없으니 해외로 나가라고 해놓고는, 막 나가니까 인력유출 심각하다라니. 이건 딱 한마디로 압축하면 이거다. 자기네들 쓸모 없는 인간들은 다 나가고, 자기네들 필요한 인력은 싸게 봉사하며 일 해라라는 것. 지 좋은 것만 다 해 먹으려는 심보. * 대통령은 "중동으로 가라"지만 갈 중동 국가가 없네 (노컷뉴스, 2015.05.26) * 우원식 "중동 가라 해서 갔더니 하루 12시간 단순 노동만" (경향신문, 2015.09.11) 아시다시피 '중동 가라' 했었는데... * 강길부 의원 "SW 개발인력 해외 유출 우려" (연합뉴스, 2015.06.16) * 게임사 개발자 이직 잦아져.. 중국으로 인력유출 심각 (파이낸셜뉴스, 2015.08.17) * 박창식 의원 "게임 인력 중국에 팔려나간다" (지디넷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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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그냥 독감? 무서운 병?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웹툰일기/2011~ 2015. 6. 17. 17:10
최근 한 메르스 감염자가 감염 증세가 보였는데도 일상생활하며 목욕탕도 갔던 것이 뉴스가 됐다. 증세가 보였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혼자)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런데 이게 과연 이 사람만의 잘못일까. 일부 뉴스나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이렇다. "메르스, 그냥 감기다, 독감이다, 걱정할 것 없다,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말을 믿으면 당연히 "아, 그냥 감기구나"하고 일반 감기 걸렸을 때 처럼 술 한 잔 마시고 푹 자거나, 그래도 몸 찌뿌둥하면 목욕탕 가고 그러는 것 아니겠나. 어찌 보면 저 환자는 피해자다. 메르스를 두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한편으론 "증세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 하는 쪽도 있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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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법 - 올바로 손 씻기, 알콜스왑, 마스크 등잡다구리 2015. 6. 3. 20:24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예방법을 알아보자. 사실 인터넷, SNS를 통해 공유되는 예방법도 기본적으론 정부에서 내놓은 예방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일단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놓은 감염예방수칙을 보자.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감염예방수칙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하는 주요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자주 씻기 -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컵, 수건 등 사용하지 않기 2. 중동지역 체류(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 삼가. - 특히, 낙타와의 접촉(낙타 시장 또는 농장 방문, 낙타 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피하기 -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나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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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기껏 마련한 대책이 허위사실 유포 처벌이라니웹툰일기/2011~ 2015. 6. 1. 12:45
최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연일 난리다. 어떻게 보면 아직 감염자가 열 몇 명이라 그게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연일 늘어나는 감염자 수를 보면 덜컥 걱정이 되기도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워낙 이런저런 소식들이 정신없이 쏟아져 나와서 뭐가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돼버렸다는 것. 지난 각종 독감이나 사스 등의 질병들에서 보였던 문제들이 그대로 보이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들로 어떻게든 관심을 끌려는 언론들의 속보 경쟁, 국민들이 알고싶어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안심하라는 정부 발표, 그 속에서 사람들은 혼란을 느끼며 '그럴듯 한' 정보들을 찾아간다. 이건 '알 권리'라기보다는 '살 권리'라고 보는 게 옳을 것 같다. 아이가 아파 병원을 찾은 한 가족은 출입금지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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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IT 인력 넘쳐나서 중동에 수출한다?웹툰일기/2011~ 2015. 4. 1. 09:58
처음에 "청년들 중동으로 보내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저 옛날처럼 건설인력들 보낼 건가 싶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니까 그게 아니었다.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분야를 우선으로 하고, 향후 금융, IT, 항공 분야 등의 청년 진출 방안을 마련한다고. "(대통령의) 순방을 통해 기대되는 '제2의 중동 붐'은 원전·첨단의료·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청년의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회가 될 것" (최경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 최경환 "전문직 청년 해외취업 적극 지원..2년내 1만명 목표", 연합뉴스, 2015.03.19) 한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다. 미국 같은 경우도 IT 인력 모자란다고 해외 인력 이주하기 쉽게 해달라고 기업들이 정부에 요청 할 정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