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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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성황당길, 바다정원길 도보여행 코스 - 논골담길을 전망하는 또 다른 시각국내여행/강원도 2020. 11. 16. 12:41
묵호등대와 벽화마을로 유명한 논골담길 서쪽에는 또 다른 산동네가 있다. 등대나 바람의언덕을 오르다가 돌아보면 맞은편에 보이는 이 동네는, 낮에는 반짝이는 바다와 어우러진 산비탈 마을 모습을 보여주고, 밤에는 골목길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들의 향연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이쪽 동네는 '산제골'이라 부르는데, 옛날에 제당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인 산제를 지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묵호 먹태로 유명한 덕장마을이 있는 이 동네는, 논골만큼이나 높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쪽에서 전망하는 논골마을과 묵호 앞바다 풍경 또한 아름답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은 논골담길에서 보이는 경치만 즐길 수밖에 없겠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면 색다른 동네 탐험과 함께 또 다른 시각으로 묵호 앞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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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4코스 동해여행 묵호역-망상-옥계 2, 대진해변-옥계 구간국내여행/강원도 2020. 10. 23. 14:26
대진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모습을 보면, 나는 왜 여태까지 파도라고는 야구장 관중석이나 시위 때 길거리에서 타 본 것 뿐인가하며 살짝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이게 사는건가 싶어지면 당장 달려가서 서핑 기초부터 배울 수도 있겠지만, 추워. 일단은 해안을 따라서 길을 걷기로 했으니까, 시원하게 파도 타는 모습들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떠나보자. 대진에서 다시 여정을 시작한다. 해파랑길 34코스 앞부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자. > 해파랑길 34코스 동해여행 묵호역-망상-옥계 1, 묵호-대진 구간 해파랑길은 대진해변 입구를 살짝 스쳐 지나가도록 돼 있는데, 백사장을 걸어가도 뒷쪽 계단을 통해서 도로 쪽으로 나갈 수 있다. 백사장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면 이용해보자. 대진에서 망상까지도 국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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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4코스 동해여행 묵호역-망상-옥계 1, 묵호-대진 구간국내여행/강원도 2020. 10. 23. 14:23
해파랑길 34코스는 묵호역 근처인 동해시 발한동에서 망상해수욕장을 지나서 강릉시 옥계면까지 넘어간다. 대부분의 길이 해안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걷는동안 거의 내내 바다를 볼 수 있다. 동해시 도보여행의 진수락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 구간은 건너뛰지 말고 전체 구간을 완주해볼 만 하다. 예전에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산을 약간 오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경로가 바뀌어서 그 구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전 구간을 거의 평지로만 걸을 수 있어서 크게 힘들지도 않다. 바뀐 부분은 나중에 해당 구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34코스 시작점은 묵호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긴 한데, 코너를 한 번 꺾어서 굴다리도 건너야하기 때문에 역에서는 이곳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스탬프함이 있는 곳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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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여행 해파랑길 33코스 추암해변-묵호역 2, 전천에서 묵호역국내여행/강원도 2020. 10. 13. 12:38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추암해변에서 묵호역까지 연결되는 '해파랑길 33코스' 중 전천부터 다시 길을 이어간다. 앞부분은 지난글을 참고하자. > 동해여행 해파랑길 33코스 추암해변-묵호역 1, 추암에서 전천 전천에서 돌 징검다리 위에 철판을 놓아 만든 작은 다리를 건너서 다시 상류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기차길이 놓인 다리 아래로 가게된다. 이런 다리가 보이면 오른쪽 옆으로 해파랑길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꺾어야 동해역 쪽으로 갈 수 있다. 전천자전거길 입구 표시가 있는 길로 조금 올라가면 다시 표식을 볼 수 있다. 이 구역 길이 좀 희한해서, 처음가면 이게 진짜 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 주의해서 잘 찾아야 한다. 마치 작은 컨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철로 된 구조물에 표식이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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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호이안 버스로 가기 - 베트남 버스앱 사용해외소식 2019. 10. 22. 00:44
다낭에서 호이안을 갈 때 택시나 그랩을 많이 사용하는데, 가까운 거리라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행 가서 한 번 쯤 현지 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묘미이니, 돈을 아낀다기보다는 경험을 해본다는 측면에서 한 번 이용해보자. 물론 시간이 넉넉하다면 말이다. 다나버스 DanaBus 다낭 시내버스 노선을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다나버스'가 있다. 앱스토어, 구글플래이에서 'DanaBus'를 검색하면 나온다. 왼쪽 이미지가 앱을 실행하면 나오는 첫 화면이다. 네이버나 다음지도 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넣으면 뭔가가 될 것 같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출발지와 목적지에 정확한 버스 정류장을 입력하지 않으면 경로 찾기가 잘 안 된다. 그러니까 이건 그냥 잊어버리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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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인원 추산 프로그램, 맵체킹IT 2019. 10. 3. 18:05
'맵체킹(MapChecking)'은 대강 간단하게 집회 참석 인원을 추산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발자는 프랑스인인데, 프랑스에서 큰 시위가 있었을 때, 하루만에 이걸 만들었다고 한다. 기본 원리는, 구글 지도에서 면적을 계산하고, 1 제곱미터 당 몇 사람이 있었느냐를 체크해서 총 인원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네티즌들이 수작업으로 하던 것을 자동화했다고 보면 된다. 사용 방법은 이렇다. 먼저 지도를 검색해서 대상 장소를 찾는다. 일단 지도에서 광화문을 검색해 들어갔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인원을 계산한다고 가정해봤다. 지도 위에 커서를 놓고 클릭하면 점이 나온다. 두번째 클릭을 하면 점이 선으로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계산할 곳 면을 채우면 된다. 점 4개로 사각형을 만드니, 바로 면적이 오른쪽에 계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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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찾아오는길에 구글지도 넣을 때, 동해, 독도 나오게 하는 방법IT 2019. 9. 30. 23:42
최근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에서, '찾아오는 길' 안내 메뉴에 사용한 지도에 '일본해' 표기가 돼 있어서 난리가 났다. 한글 홈페이지는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이용해서 문제가 없었는데, 영어 홈페이지에 구글맵을 이용하면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글지도를 사용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라고 말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구글 지도를 사용하더라도 설정을 한국으로만 해주면, 독도와 동해가 영어로 표기된다. API key 없이 개발용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화면이 어둡게 나왔는데, 위 지도를 보면, 'East Sea'와 'Dokdo'가 영어로 표기돼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GPS 좌표로 표시한 위치도 잘 나온다. 간단하게 구글맵으로 위치를 표시한다면 대략 아래 코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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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숲길 지도, 찾아가는 방법 등국내여행/서울 2019. 5. 19. 17:33
경춘선숲길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된지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니면 북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관심이 덜한 건지 몰라도, 후기는 많지만 지도 같은 자료를 찾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서 대강 지도를 만들어봤다. 사실 거의 전구간에 철로가 놓여 있기 때문에, 어디서라도 접근해서 철길만 찾아서 따라가면 된다. 그래서 일단 한 번만 찾아가면 그 다음부터는 쉽다. 한 번 가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료 찾기에 너무 많이 시간을 보내지 말고, 대강 어떻게 접근할지만 파악하고 그냥 가보면 된다. 경춘선숲길 전체 지도 전체 노선을 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 길 전부를 걸어서 가볼 수 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아래 나오는 것들도 모두 마찬가지). 자전거는 경춘철교에서 화랑대역까지는 똑같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