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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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0 바트 짜리 새 지폐 발행해외소식 2015. 3. 5. 17:55
태국중앙은행이 새로운 100바트 짜리 지폐를 발행했다. 새 지폐는 2015년 2월 26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기존에 쓰였던 지폐도 계속 쓸 수 있다. 새 100바트 지폐는 기존 것과 색깔과 크기는 그대로고 디자인만 바뀌었다. 앞면은 그대로 푸미폰 현 국왕이고, 뒷면은 태국의 옛날 왕인 탁신 왕이다. 디자인을 바꿈과 동시에 워터마크, 홀로그램, 은선, 여러색깔로 빛나는 숫자 등의 위조 방지 기법들이 도입됐다. 한마디로 예전 지폐보다 좀 더 번쩍번쩍 할 듯. 태국은 이미 2013년엔 새 20 바트 지폐를, 2014년엔 새 500 바트 지폐를 발행했다. 모두 크기와 색깔은 그대로 두고 디자인만 바꿨으며, 예전에 쓰이던 지폐도 계속 쓸 수 있도록 했다. 오랜만에 태국 갔다가 지폐가 바뀌어서 당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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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팽귄이 그려진 남극 화폐해외소식 2015. 2. 26. 18:06
인터넷에서 우연히 '남극화폐'를 봤다. 남극은 국제 협약에 따라 그 어떤 나라의 소유도 아니지만, 그래도 각국의 연구소 등이 있으니까 통합 화폐가 발행되어 사용되는 건가 싶었지만, 한 마디로 그런 건 없다. 남극 화폐라고 발행되고 있는 것은 '남극 환전소(Antarctica overseas exchange office)'라는 한 회사의 작품일 뿐. 이 화폐(지폐)는 단지 수집용으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기념품일 뿐이다. 어쨌든 남극 화폐는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다. 1달러 짜리 남극 지폐. 황제팽귄이 모델로 나온다. 제법 진짜 지폐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소문에 따르면 진짜 지폐 제조하는 회사에 의뢰해서 제작한다고 한다. 위조 방지용 은선이나 세밀한 글자, 홀로그램 등을 붙여서 꽤 그럴 듯 하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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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고만 살면 억울하잖아웹툰일기/2009 2009. 12. 22. 21:29
가짜 돼지갈비, 가짜 삼겹살 등을 조사하다보니, 가짜 돼지갈비에 관련된 2005년 대법원 판결까지 보게 됐다. 2005년 11월 경 대법원은, '갈빗살이 남은 뼈에 일반 고기를 붙여 갈비라고 속여 팔았어도 갈빗살의 함량이 많으면 갈비로 봐야 한다'고 판결 했다. 대법원, '접착 갈비도 갈비' 완전히 뼈와 다른 고기를 붙인 건 당연히 불법이고. 좀 어이없는 판결이지만, 관련 법규가 그리 되어 있으니 대법원이라고 어쩔 수는 없을 듯 싶다. 정해진 규칙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인식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규칙은 규칙이니 지켜야만 한다는 사회, 즉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는 사회라면 편법은 기승을 부릴 수 밖에. 그러니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해 보자. '붙인 돈도 돈이다!!!' 한국은행의 '화폐교환 기준 및 방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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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앞뒤로 갈라지다니웹툰일기/2009 2009. 2. 18. 02:43
엊그제, 대만에서 지폐 앞뒷면을 떼어내 ATM에 입출금 하는 수법의 범죄가 발생했다는 뉴스 기사를 우연히 읽게 됐다. 조그만 기사였지만 그걸 읽으면서, '돈을 어떻게 만들었길래 앞뒤로 그렇게 분리해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나라 지폐는 세계적으로도 위폐방지기술이 뛰어난 편이라고 하기도 하고, 한국조폐공사가 기술을 수출 할 정도이기도 하니까, 우리나라 지폐는 앞뒤 분리가 되지 않을 거라고 믿었는데... 호기심에 옆에 있던 천 원 짜리 지폐를 가지고 실험 해 본 결과, 위의 사진처럼 앞뒤로 떡하니 떨어져버렸다. 예상치도 못했던 일... ;ㅁ; 이거, 좀 문제 있는 것 아닐까? 한국조폐공사에 한 번 문의 해 봐야겠다. p.s. 대만에서 일어난 사건 기사: "지폐 앞뒷면 떼어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