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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홈페이지와 다른 길을 걷고 있을까웹툰일기/2007 2007. 8. 28. 17:00
옛날에 옛날에 포털 사이트들이 홈페이지 계정과 용량을 무료로 주던 때가 있었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보육하여 검색의 질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컨텐츠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명목도 있었고, 유행처럼 너나없이 남이 하니까 그냥 따라서 서비스 하는 곳도 있었다. 그 중에는 남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용량과 각종 도구들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었고. 그러나 홈페이지 서비스는 수익모델이라는 측면에서 벽에 가로막혔고, 마치 용량을 계속해서 늘려줄 것처럼 말 하던 곳들도 더이상 용량 증가는 없었다. 그러다가 아예 서비스 자체를 접거나, 일부 유료화 (용량을 돈 주고 사게 하는)를 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이 나타났다. 홈페이지 서비스와는 달리, 계정에 직접 접속(FTP, TELNET)을 하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