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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옛날에 포털 사이트들이 홈페이지 계정과 용량을 무료로 주던 때가 있었다.
다양한 양질의 컨텐츠를 보육하여 검색의 질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컨텐츠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명목도 있었고,
유행처럼 너나없이 남이 하니까 그냥 따라서 서비스 하는 곳도 있었다.
그 중에는 남을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용량과 각종 도구들을 제공해 주는 곳도 있었고.
 
그러나 홈페이지 서비스는 수익모델이라는 측면에서 벽에 가로막혔고,
마치 용량을 계속해서 늘려줄 것처럼 말 하던 곳들도 더이상 용량 증가는 없었다.
그러다가 아예 서비스 자체를 접거나, 일부 유료화 (용량을 돈 주고 사게 하는)를 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이 나타났다.
홈페이지 서비스와는 달리, 계정에 직접 접속(FTP, TELNET)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편하고, 이용자 입장에서도 편하다.
그 외 이런저런 이점이 있지만 생략.
 
핵심은 지금 블로그 서비스의 모습을 봤을때, 이 서비스 또한 수익모델이 있느냐는 것.
홈페이지 서비스의 길을 그대로 밟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
사실 블로그 서비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한 건 모르니까, 그냥 추측일 뿐이다.
 
그런데 이미 예전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서비스 중단과 유료화 과정을 겪으며 내 자료들을 모조리 날려 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솔직히 현재의 블로그 서비스도 믿지를 못 하겠다.
 
최근에 완전 복사 블로그를 만들면서 작업을 해 보니, 이전한다는 것도 큰 일이었다.
(뭔 쓸 데 없는 것들을 그리 많이 만들어 올렸는지... ㅡ.ㅡ;;;)
그래서 내린 결론은, 차곡차곡 하나씩 하나씩 복사해 두자는 것.
 
어차피 디지털이라는 거, 다른 집에 벽보 써 붙여 놓는다는 거,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
그래도 하는 데까진 해 보자.
Posted by 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