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
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 일부 지역, 무단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해외소식 2019. 10. 29. 15:54
10월 25일부터 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花見小) 일대의 일부 차도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이 붙었다. 교토에서도 기온은 인기 관광지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무단으로 사유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무단으로 게이샤 사진을 찍거나, 게이샤(芸者)나 마이코(舞子)를 잡아당겨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비매너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지역 주민들과 점주들로 구성된 지역 협의회는, 이런 비매너 행위들을 근절시키고자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이 일대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을 만들어 세웠다. 푯말에는 "허락없이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진 금지 구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대략 기온마치 미나미가와(祇園町南側)..
-
경춘선 숲길 2, 화랑대역 철도공원 - 태릉선수촌국내여행/서울 2019. 5. 18. 19:47
앞편에서는 경춘철교에서 공트럴파크를 거쳐서 화랑대역까지 소개했다. 이제 경춘선숲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화랑대역 폐역부터 구경하고, 이후 구간을 끝까지 한 번 걸어보겠다. > 경춘선 숲길 1, 경춘철교 - 공트럴파크 - 화랑대역 화랑대역은 옛날에는 태릉역이었지만, 육군사관학교가 이전해오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경춘선 노선이 바뀌면서 폐역이 됐다. 전체 경춘선 숲길을 따져보면 화랑대역 위치가 좀 외딴 곳에 있는 느낌이지만, 지하철 화랑대역 근처에 있고, 소위 공트럴파크와도 가깝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있는 편이다. 특히 폐역사가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고, 야외는 여러가지 열차를 구경할 수 있는 철도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나름 볼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곳은 경춘선숲길의 상징 같은 곳으로 여겨..
-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야경 사진국내여행/서울 2018. 12. 31. 22:04
찍었으니 올리는 서울식물원 사진 시리즈.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를 나와서, 예쁜 조명 나오는 온실을 구경하고, 언덕을 넘어 호수원과 열린숲으로 이어지는 루트. 너무 추울 때는 정신이 없어서 구경이고 뭐고 눈에 안 들어올 수 있지만, 조금만 날이 풀린다면 느긋하게 산책 겸 걸을만 한 길이다. 겨울철 한정 윈터가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 여기저기 반짝이는 불빛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하고, 여기서는 사진 위주로 구경하자. * 동남아 대신 서울식물원 - 서울에서 열대와 지중해 식물을 만나보자 역시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 답게, 야간에 조명이 켜지니 안쪽 식물들과 어울려 멋진 모습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시 개방 중인 기간에는 이런 모습을 매일 보기는 어렵다. 가끔 어..
-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7R3 런칭 쇼케이스 & 잠깐 사용기IT 2017. 12. 13. 23:31
12월 3일 소니 알파7R3 카메라 런칭 쇼케이스 행사가 있었다. 학동역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 행사에서는 A7R3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소니 알파7R3 소니 알파7 시리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알파7은 다시 R과 S 시리즈로 나뉘는데, R은 고화질에 좀 더 집중했고, S는 스피드에 중점을 뒀다. R3도 고화질 쪽에 약간 치중되어 있긴 하지만, 스피드 성능도 개선해서 접점을 찾았다. 더이상 R과 S로 나누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나 싶은 기종이다. 이미 A7R2가 나왔을 때도 사람들은 미러리스의 끝판왕이 나왔다고 했다. 당시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 성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R2의 단점을 굳이 꺼내자면 듀얼 SD슬롯이 아니라는 것과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
-
싱가포르 여행 -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헬릭스 브릿지'까지 걸어가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8. 15:50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지나, '더 숍스'를 통과해 '헬릭스 브리지'까지 가는 여정. 거리로 따지면 1킬로미터 남짓하지만, 유명한 건물들을 다 구경하면서 지나가고, 베이 일대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는 코스라서 추천할 만 하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정문을 통해, 혹은 다른 길을 통해 들어갔다 해도, 나갈 때는 이 루트로 나가서 헬릭스 다리까지 한 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든스에서 수퍼트리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것부터 시작. 수퍼트리 그로브에서 마리나 샌즈 호텔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길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돼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가든스에서 샌즈 호텔 쪽으로 통하는 길에 올라서면, 호텔..
-
플랫폼 창동 61 - 창동역 컨테이너 박스 공연장국내여행/서울 2017. 1. 18. 13:50
창동역이 있는 창동에 있는 '플랫폼 창동 61' (창창창).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 건축 양식(?)을 구현하고 있다. 컨테이너 박스 건축물로 꽤 규모가 큰 편이고 특색도 있는 편이라서, 더러는 서울 3대 컨테이너 박스 건물로 꼽히기도 한다. 동북권의 도시 재생을 하여 문화를 살리고 어쩌고 창대한 소개가 있지만, 아직은 막상 가보면 다소 썰렁한 편이다. 음악을 주제로 공간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인데, 음악 공연과 소규모 강좌, 강습 같은 것이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식당과 카페도 몇 개 있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공연을 보러 가거나 모델 데리고 사진 촬영 가거나 하는 정도로 쓰는 게 좋을 듯 하다. 이곳 구경만을 목적으로..
-
스타워즈 로그 원 영화 촬영지 모음 - 몰디브, 스켈링 섬, 와디 럼 등잡다구리 2017. 1. 10. 17:24
'스타워즈 로그 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촬영지 몇 개를 알아보자. 한국에서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은 듯 보이지만, 어쨌든 스타워즈 팬이라면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들. 몰디브, 라무 아톨 (Laamu Atoll, the Maldives) '스타워즈 로그 원'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입을 모으는 후반부 전투 장면은 몰디브에서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촬영을 핑계삼아 놀러간 것 아니냐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고, 실제로 스탭들은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렀다 한다. 육탄전의 배경이 되는 행성 스카리프(Scarif)로 나오는 곳이 바로 몰디브의 '라무 아톨 (라무 환초)'이다. 몰디브는 총 1,192개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고, 라무 아톨은 그 중 82개 섬으로 이루어진 환상 산호도(환초) ..
-
스마트폰 활용한 자전거 블랙박스 만들기IT 2016. 9. 9. 16:59
세상이 워낙 험해서 이제 자전거도 블랙박스를 달고 다녀야 안심이 된다. 정말 베이비 잇츠 와일드 월드다. 하나 위안을 삼자면, 자동차 블랙박스는 그저 사고 날 때를 대비해서 녹화하는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면, 자전거 블랙박스는 거기에 추가해서 내 여행 경로를 자랑하는 동영상 용도로도 쓸 수 있다는 것. 굳이 비싼 액션캠을 사지 않아도 대충 잘 꾸미면 달고 다닐만 하다. 나도 짝퉁이지만 액션캠이 있긴 한데, 최저화질로 찍어도 배터리가 2시간 정도 밖에 못 가더라. 자전거 주행 중에 시간 체크해서 배터리 갈아주는 것도 참 귀찮은 일이고, 보조 배터리를 연결하려고 이래저래 구멍 뚫고 묶고 하는 작업도 성가신 일이다. 그렇게 했더라도 보조배터리가 밖으로 노출 돼 있으면 비오는 날엔 또 대책 없고. 그래서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