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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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축제를 한방에 즐기자, 천안 e-Sports 문화축제 & 흥타령 춤 축제취재파일 2011. 10. 3. 20:48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열리는 '천안 e-Sports 문화축제'는 날이 거듭될 수록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진다. 천안리그와 전국 오픈리그의 8강, 4강, 결승 등의 경기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 카트라이더 등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 한 게임들도 경기 종목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선수들 못지않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게다가 하루 경기가 끝나는 저녁 때 쯤엔 경품추첨 이벤트가 있고, 그 후에는 시민 프린지 공연과 영화상영 등이 이어지므로, 해 질 때까지 기다리는 보람도 있을 테다. 이왕 거기까지 간 거, 그래도 경품 추첨은 한 번 응모 해보고 가야 하지 않겠나. 설령 걸리지 않는다 해도, 그것 또한 하나의 게임이니까 재미삼아서라도 말이다. 그런데 아무리 각종 리그들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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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음악 공연 - 월드뮤직 페스티벌취재파일 2011. 9. 9. 16:34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TV나 각종 미디어에서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라, 전세계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의 관심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점점 비슷해져가는 상업용 음악들에서 벗어나, 아직 독특한 형식과 모양, 그리고 기발함과 엉뚱함 등을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월드뮤직 자체가 주류에서 약간 벗어난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 범주에서도 또 변두리로 벗어나 있는 음악들을 모아, 다시 '프린지' 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행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의 큰 무대에는 주로 이름이 꽤 알려져 있는 뮤지션들이 섰지만, 그 옆 작은 무대에는 주로 아마추어들의 작은 공연들이 펼쳐졌다. 프린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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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느껴보자 -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취재파일 2011. 9. 2. 18:55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주간 행사 중에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의 각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활동들을 했던 행사였다.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속에는 또 몇 개의 세부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여러 곳에서 모인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은 자국의 자랑거리와, 아시아의 자랑거리를 발표하는 아시아 청소년 포럼. 하나의 책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아시아 문화에 대해 토론을 했던 대학생 독서캠프. 그리고 미술, 음악, 무용분과 등으로 나누어져서 각자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청소년 문화한마당 같은 프로그램이다. 그 모든 활동들의 중간결과를 점검하고 발표한 행사가 바로 '장관과의 대화'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정병국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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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라들 다양한 볼거리 - 코엑스 한국국제관광전취재파일 2011. 6. 4. 15:09
지난 6월 2일부터 코엑스 3층에서 '한국국제관광전'이 열리고 있다. 국내 각 지역 지자체들과 함께 해외 60여 개 국가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행사다. 한 마디로 '우리 쪽으로 관광 하러 오세요'라고 알리기 위한 홍보 한마당이라고 보면 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고, 이런데 관심 가질 사람들은 여행을 좀 다녀 본 사람들 일테다. 그런 사람들의 눈에 띄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광객으로 유치하는 데까지 이어지게 하려면, 단순히 홍보부스 덜렁 차려 놓고 기다리면 별 효과 없을 거라는 건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각국 홍보 부스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나는 별 기대 없이 한 번 둘러나 봐야지 하고 갔다가 장장 세 시간 동안 이 안에서 노닥거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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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와트와 압사라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17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6. 02:44
벼르고 별러서 어렵게 찾아간 '앙코르 와트 (Angkor Wat)'이니만큼, 탑 위에 앉아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되도록 오래오래. 지금도 그 위에서 내려다 본 경치들이 눈에 선 할 정도로 보고 또 보았다. 시간이 지나 그 경치마저도 잊혀질테지만, 여린 바람 부는 그 탑 위에 앉아 하염없이 먼 산을 바라보던 그 느낌만큼은 언제까지나 내 몸 구석구석에 남아있을 듯 하다. 한 쪽 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보이고, 또 다른 한 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평야가 보였다. 특히 숲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니 더욱 신비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왕이 사후세계를 위해 이런 건축물을 세울 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노동에 동원된 사람들은 죽어났겠지만). 둘째 날 오후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