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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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새 여권 발급 예정잡다구리 2018. 12. 18. 00:19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12월 17일 진짜 완전 최종 확정했다. 이 디자인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업으로 지난 10월 공개한 시안이었는데, 이에 대해 국민 여론 조사와 선호도 조사 등을 해서 확정했다. 물론 나는 여론조사 하는지도 몰랐지만. 여론조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므로, 시안을 그대로 확정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새롭게 발급될 일반여권 겉표지는 남색이다. 진한 파랑색에 가깝지만, 일단 글자로는 남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물을 직접 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다. 초록색에서 바뀐게 못내 아쉽다. 색은 촌스러워도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데. 어쨌든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여권은 적색이다. 앞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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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무비자 육로 국경 입국은 1년에 2회까지해외소식 2018. 11. 15. 17:37
2014년 8월에 태국 정부는 비자런 전면 금지 발표를 하고,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그전까지 비자런 혹은 비자클리어라고 불리며 이웃 나라로 잠시 갔다가 오면서 체류하는 것이 암묵적으로 용인됐지만, 이때 이후부터 비자런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장기체류자들도 상당수 다른 나라로 간 상태인데, 이제 태국은 그런 것을 용인해주지 않아도 충분히 관광객이 많은 상태다. 2016년 12월에는 또다른 비자런 방지 정책을 내놨다. 육로 국경으로 입국하는 것을 1년에 2회까지로 제한한 것이다. * Page 1, Book 133/100A Royal Gazette, 1 December 2016 (태국어) 이건 비자런 뿐만 아니라 일반 장기 여행자들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태국을 베이스캠프로 삼아서 주변 국가들을 쭉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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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와 블록체인형 조직잡다구리 2018. 6. 11. 09:47
예전에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해보려고 발을 푹 담가본 적이 있다. 몇가지 시도도 해보고, 다양한 외국의 스타트업 사람들도 만나봤고, 밥도 빌어먹어 봤다. 결론은 최종 실패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이 주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니, 일단 넘어가자. 어쨌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 배움을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하며 혼자만의 것으로 썩히고 있었던 것은, 그걸 알려줘봤자 한국에선 안 될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이것 관련한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볼 기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간략하게 기록을 남겨본다. 회의보다 집중이 중요하다 디지털 노마드 뿐만 아니라, 국내 등에서 만났던 SW 관련 일을 하는 외국인들은, 이미 몇 년 전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를 조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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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11개 순위잡다구리 2017. 12. 23. 14:59
2017년 12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순위를 한 번 알아보자. 1. 버즈 칼리파 (Burj Khalifa, 828m)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에 있는 '버즈 칼리파(부르즈 할리파)'이다 . 몇 년 전 미션 임파서블 영화에 나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완공은 2009년 12월에 끝냈지만 오픈은 2010년에 해서, 년도 표시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163층 공간에 사무실, 레지던시, 호텔, 전망대 등이 들어가 있다. 2위인 상하이 타워보다 거의 200미터나 더 높아서 압도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곧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데, 최소한 2019년까지는 1위를 지킬 예정이다. 전망대 입장료는 시간과 옵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특히 일반 전망대와 럭셔리(?) 전망대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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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수도관 동파 방지 시스템 구축 - 열선과 스마트 플러그 이용잡다구리 2017. 12. 6. 16:11
겨울이 왔다. 북방전선이 뚫리고 얼음의 악령들이 몰려오면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수도관 동파를 걱정해야 하지. 언젠가부터 겨울이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재작년 쯤부터는 수도관이나 화장실 변기쪽 물 공급파이프가 얼기 시작했다. 그냥 수도관은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게 해놓으면 쉽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데, 화장실 변기쪽은 이게 안 되니 골치였다. 그래서 올해는 동파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봤다. '수도동파방지히타'라고 쓰여져 있는 이 물건은 주로 '열선' 혹은 '수도관 동파 방지 열선'이라고 부른다. 철물점에 가서도 '수도 동파 방지 열선 주세요'하면 다 알아듣고 몇 개 꺼내준다. 플러그를 꽂으면 갈색선 부분에서 열이 나오는 간단한 원리. 물론 인터넷에는 싸게 팔지만, 배송비가 거의 물건값이므로 그냥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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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의 설전, 그리고 안타까운 망사용료 논쟁IT 2017. 11. 11. 20:11
국감에서 네이버의 구글 언급 네이버와 구글의 설전. 시작은 10월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억울함을 토로한 발언부터였다. 국감에서 국회의원들은 '네이버가 검색광고 시장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갑질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고, 이에 대해 이해진 증인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동시에 구글을 언급했다. 당시 그의 발언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 (구글에 대해) "(한국에서) 세금도 안 내고 고용도 안 한다" * "구글도 그런 문제 (허위 클릭, 검색어 조작 등)가 많이 나올 것"이다. *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깨끗해 보일 뿐"이다. (국감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발언 요약) > 국감서 할 말한 CEO들…"규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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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64GB 142만원, 차라리 일본 가서 사면IT 2017. 11. 1. 12:25
아이폰X(iPhone X) 한국 가격이 발표됐다. 64GB 모델이 142만 원, 256GB 모델이 163만 원이다. 아이폰X를 사려고 애써 아이폰8을 외면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아이폰X 출시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말이나 12월 초 쯤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식 출시되면 이통사를 통해서 구입하면 4-5% 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약정의 노예가 돼야겠지만. 반면, 미국은 64GB가 999달러(약 112만 원), 256GB가 1149달러(약 129만 원)이다. 대략 한국보다 30만 원 이상 싼 가격이다. 그리고 일본은 64GB가 112,800엔, 256GB가 129,800엔이다. 각각 111만 원, 130만 원 정도 된다. 미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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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권 순위 1위 싱가포르, 한국은 3위잡다구리 2017. 10. 27. 13:21
글로벌 금융자문사 아턴캐피털이 해마다 갱신하는 여권 지수(passport index)의 2017년 순위가 공개됐다. 이 순위는 해당 국가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나 도착비자 등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한다. 올해 순위에서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싱가포르가 단독 1등을 차지했다.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다. 대강 상위권 나라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싱가포르 2. 독일 3. 스웨덴, 대한민국 4.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노르웨이, 일본, 영국 5. 룩셈부르크,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6. 말레이시아,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7. 그리스, 뉴질랜드, 호주 순위가 높을수록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많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