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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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일본 노선 무제한 탑승권 민트패스 출시, 본전 뽑기 시물레이션잡다구리 2019. 5. 24. 11:23
에어서울(Air Seoul)에서 꽤 흥미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민트패스 J19'라는 이름의 '일본 전 노선 무제한 탑승권'이다. 299,000원에 이 탑승권을 구입하면, 6월1일부터 7월19일까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시즈오카 등 일본 11개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항공사가 손해를 보면서 장사할 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세금,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완전 무료가 아니고, 어느 정도 돈은 내야 한다. 그렇다면 이걸로 본전을 뽑으려면 얼마나 여행을 하면 될까. 갑자기 궁금증이 일어서 간단히 한 번 계산해봤다. > 에어서울 이벤트 페이지: 민트패스 J19, 일본 전 노선 무제한 패스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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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권 사진, 바코드에는 꽤 많은 개인정보가 있다잡다구리 2019. 1. 27. 18:45
해외여행을 나갈 때면 신이 나서 SNS에 자랑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별 생각없이 항공권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항공권에 목적지가 나오니까, "나 여기 간다"하고 알리기 좋은 소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항공권 사진을 찍어 올릴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탑승권(보딩패스, boarding pass)의 바코드에는 생각보다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바코드는 일상에서 흔하지 않은 형태다. 그래서 뭔가 특수한 그림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도 'PDF417'이라는 표준 코드다. 따라서 아무나 이 코드를 읽을 수 있다. 당연히 이걸 읽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있다. 아무나 장난치는 걸 막기 위해 자세히는 다루지 않겠다. 바코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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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부산 둘러가도 항공권 가격은 비슷 (하지만 면세점이 있다)잡다구리 2018. 11. 30. 16:58
여행은 못 가지만 재미삼아 비행기표를 검색하다가 문득 든 생각. 서울-제주 항공편이 수급이 많고, 부산-제주도 수급이 많다. 그러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 제주로 둘러서 가는게 더 쌀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서 한 번 검색해봤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별로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니 그냥 재미로만 알아보자. 검색은 네이버 항공권 검색으로 알아봤고,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편도권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 - 부산 항공권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편은 항공사가 다양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비행기가 아니더라도 기차나 고속버스 등의 다양한 교통편이 있기 때문일 테다. 55,000원 정도 가격대가 가장 많았고, 7만 원에서 10만 원 넘는 것들도 꽤 있었다. 4만 원 짜리도 이날 딱 두 편 있긴 있었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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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e-티켓을 확인하자잡다구리 2018. 1. 16. 18:57
1월 18일 인천공한 제2 여객터미널이 개장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곳은 제1여객터미널이고, 새로 개장하는 곳이 제2여객터미널이다. 제2여객터미널을 사용 항공사는 총 4개사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다. '공동운항(코드쉐어)'일 경우엔 헷갈릴 수 있는데, 이때는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으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중국남방항공을 탑승해야 한다면, 1 터미널로 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국동방항공에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대한항공을 탑승해야 한다면 2터미널로 가면 된다. 2터미널에 배정된 항공사가 지금은 4개 뿐이지만 앞으로 추가될 수도 있으니, 이제부터 비행기를 탑승하기 전에는 꼭 e-티켓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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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 수하물 운송 지연 등, 항공 운수 관련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잡다구리 2018. 1. 4. 10:42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노쇼(No show) 규정이 들어가 있어서 이 부분만 집중 보도되는 경향이 있는데, 여행쟁이들이 관심있을만 한 내용도 있다. 바로 '항공운송 불이행, 지연에 대한 보상 기준 강화'다. 사실 개정을 했다해도 웬만한 경우엔 항공사에게서 보상을 받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비가 좀 오기 때문에 기상악화로 운항이 지연된다고 해명하거나, 기페 결함으로 급하게 점검에 들어갔다거나 해버리면 끝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수하물 분실이나 지연에 대한 보상 기준은 한 번 봐둘만 하다. 자주 일어나지 않는 사고라고는 하지만, 비행기를 자주 타다보면 한 번 쯤은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굳이 외울 필요는 없지만, 이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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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유 비자, 무비자 정리 - 24시간, 72시간, 144시간해외소식 2018. 1. 1. 17:00
현재 한국인의 '중국 무비자 입국'은 '경유 비자'만 가능하다 (홍콩, 마카오 제외). 즉, 중국을 경유해서 제3국(또는 지역)으로 갈 경우에만 무비자 입국 혜택이 있다. 제3국으로 가는 티켓 없이, 그냥 중국 관광을 하려고 입국하는 경우에는 비자를 받아야 하니, 아래 중국 비자 정리편을 참고하자. > 중국 비자 정리 여기서는 중국 경유시 무비자 사항에 대해서만 정리해보겠다. 중국 24시간 무비자 - 24시간 이내 경유 비행기, 선박, 열차 등으로 중국을 경유해서 제3국(또는 지역)으로 가는 승객이, 중국 내 총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내인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여기서 '지역'이란 '홍콩, 마카오, 대만'을 의미한다. 즉, 홍콩, 마카오도 제 3국 처럼 간주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서울-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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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장 혼잡도 체크 & 탑승구 위치 찾기잡다구리 2017. 7. 6. 21:29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 할 때, 출국장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때때로 안내원들이 저쪽으로 가면 대기인원이 적어서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해주지만, 막상 가보면 또 긴 줄이 있고 또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항공권 발권 이후에 출국장으로 가기 전에 미리 검색만 한 번 해보도록 하자. 어느 게이트로 가는 것이 좋을지 대략 판단할 수 있다. 인천공항 출국장 대기인원 현황 알아보기 네이버에서 검색 한 번만 하면 인천공항 출국장 대기인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이 서비스는, 출국장에서 보안검색대까지의 실시간 대기인원을 보여준다. 검색 한 번으로 긴 줄을 피해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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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델리 - 인천 직항편, 기체 결함이니 무작정 대기하라고?!잡다구리 2017. 2. 13. 00:08
대한항공이 인도 델리 노선에서 기체 결함으로 운항을 지연하고는, 승객들에게 막연히 대기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 결함 지연, 무작정 대기하라고 2월 11일 저녁 7시 40분 경(현지시간), 대한항공 비행기는 인도 델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운항 할 예정이었다. 처음에 40분 연착을 알릴 때만 해도 승객들은 으레 있는 연착이려니 하고 기다렸지만, 이후 정비 문제라며 시간이 계속 지연되다가 결국 해당 비행편은 취소됐다. (대한항공 비행기 사진. 이 사진은 본문 내용과 상관 없음. 사진: PublicDomainPictures, CC0) 승객들은 새벽 1시 쯤에야 대한항공의 안내에 따라 델리 현지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손님들을 받게 된 호텔 측에서도 준비가 미흡해서,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