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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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왓의 해오름 - 태국, 캄보디아 200412 - 11해외여행/태국 캄보디아 2004 2009. 5. 4. 17:04
앙코르 유적을 구경하기 시작한 첫째 날 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자가용 택시 운전기사가 우리 일행에게 말 했다. 이른 새벽에 '앙코르 왓(Angkor Wat)'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그래서 우리는 새벽 일찍 일출 시간에 맞춰서 데려가 줄 수 있냐고 물었고, 택시기사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둘째 날 새벽.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기 위해 나는 다른 분에게 알람시계까지 빌려서 간신히 잠을 깼다. 함께 같은 방을 썼던 동행인도 일단 깨긴 했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안 가겠다며 다시 골아떨어졌다. 그래서 혼자 숙소 앞으로 나갔더니, 택시기사 혼자 차를 마시고 있었다. 다른 일행들도 모두 피곤해서 못 가겠다며 잠을 자고 있다는 거. 첫날 하루 구경하고 모두 피곤했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