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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뭄바이 테러 사건해외소식 2019. 5. 4. 14:16
'2008년 뭄바이 테러'는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Mumbai)의 여러 장소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이다. 2008년 11월 26일에 시작되어 29일에 끝난 이 공격에서, 10명의 테러리스트는 기차역, 호텔 등 시내 각지에서 총격을 벌였고, 총 195명의 사망자와 3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리스트 중 9명은 사살했고, 한 명이 살아남아 체포됐다. 이 사건의 전말은 체포된 한 명의 진술에 많이 의존하고 있어, 실제 행해진 사건들 외에 깊은 내막 등은 자세히 밝혀지지 못 했다. 다른 뭄바이 테러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은 '2008 뭄바이 테러', 혹은 '26/11 Mumbai attacks' 등으로 표기한다. 영화 '호텔 뭄바이(Hotel Mumbai)'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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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투표, 전자투표기 EVM 알아보기해외소식 2019. 4. 26. 16:14
인도 전국에서 543명의 연방 하원을 뽑는 2019년 인도 총선이, 4월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치뤄진다. 총 유권자 수가 9억 명에 달하고, 투표소는 전국 100만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한 달이 넘는 기간을 두고 선거가 진행된다. 그 기간 내내 투표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지역마다 정해진 날짜에 투표를 한다. 첩첩산중이나 사막 등 시골 깡촌까지 투표기를 둘러매고 가서 투표소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선관위 인력상황 등의 문제로 이렇게 치뤄진다. 투표일로 지정된 날은 4월 11일, 18일, 23일, 29일, 그리고 5월 5일, 12일, 19일이다. 투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 개시 48시간 전까지는 선거 유세를 할 수 있어서,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유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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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한국인 대상 인도 도착비자 시행해외소식 2018. 9. 8. 22:39
2018년 10월 1일부터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를 발급한다고 한다. 이 소식은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으며, 각종 언론에서도 이를 받아 보도한 상태다. > 한국인에 대한 인도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시행 안내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관 공지에 따르면, 관광, 상용, 회의, 의료 목적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은, 10월 1일부터 60일 유효한 더블 도착비자(Double Visa on Arrival)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인도의 6개 공항(방갈루루, 첸나이, 델리, 하이드라바드, 콜카타, 뭄바이)으로 입국해야만 한다. 현재 인도는 전자비자(e-visa)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것이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현장에 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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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 missing - 인도의 인신매매 현실 간접 체험 모바일 게임IT 2018. 1. 22. 07:00
'미싱(Missing: Game for a cause)'은 인도에서 인신매매 당한 소녀가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물론이고, PC용으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게임의 기획자인 레나 케즈리왈(Leena Kejriwal)은 십 년 넘게 인도의 여성 인신매매 문제를 다뤄온 인권운동가다. 매년 300만 명, 8초에 한 명씩 소녀가 사라지는 것이 인도의 현실. 그래서 많은 노력과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고, 이 게임 또한 그런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인도인들을 타켓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의외로 세계적으로 반향이 컸다고 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전세계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인도 인디게임 상도 받았다. 물론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이끌어내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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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문화원, 인도 바로 알기 강좌 시리즈, 첫번째 인트로 강의 후기전시 공연 2017. 7. 27. 23:44
서울 한남동에 있는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인도 바로 알기' 강연이 열린다. 평일이라 저녁 6시 30분부터 강연을 시작하지만, 직장인들은 시간 맞춰 찾아가기 좀 애매한 시간이긴 하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이니까 눈치 잘 봐서 조금 빨리 출발하면 시간에 맞출 수 있겠다. 7월 27일 목요일 저녁에는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인트로, 인도 도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과 '프랜즈 인도' 가이드북 저자인 환타님이 강연을 했다. 한남동 산중턱쯤에 있는 인도문화원. 길 건너편에 인도대사관이 있다. 인도 비자 받아본 사람이라면 약간은 익숙한 동네. 인도문화원은 다소 의외의(?) 위치에 있었는데, 어쨌든 이런 기회에 아무때나 들어가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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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미니 화폐개혁 - 500, 1000루피 지폐 사용 금지, 신권 발행해외소식 2016. 11. 10. 04:01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모디 총리는 1000루피와 500루피짜리 지폐 사용을 9일부터 중지한다고 특별 담화를 통해 발표했다. 즉, 어느날 갑자기 총리가 TV에 나와서는 "내일부터 고액권 지폐 두 장은 시중에서 통용 불가하다"라고 발표한 것이다. 1000루피와 500루피짜리 고액권은 인도 현금유통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하지만 고액권인 만큼 인도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의 검은 돈으로도 널리 쓰인다. 따라서 총리는 검은 돈의 흐름을 끊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단행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발표와 함께 순식간에 일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니 화폐개혁'이라 불릴 정도다. 이번 조치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얼마 전까지 사용됐으나 이제 구권이 된 500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