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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옷 사진을 찍다가 문득 내 몰골을 보니 거의 거지꼴이다.
마지막으로 옷을 산 게 삼 년 전 이었던가...
그나마 가진 옷들은 자전거 여행 때문에 햇볕에 색이 바랬다.
뭐, 색깔이 좀 얼룩덜룩 하긴 하지만 빨아 입곤 다니니까...
나중에 돈 벌어 디카 사고, 컴퓨터 바꾸고, TV 사고,
냉장고랑 세탁기랑 밥솥이랑 주방도구랑 다 사고도
돈 남으면 옷 하나 사야겠다. ㅡ.ㅡ;
p.s.
내가 좋아하던 런던 보이스 블랙진은 십 년 만에 찢어지더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입어서)
지금 입고 있는 아이겐포스트 면바지는 언제쯤 떨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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